콜드플레이×방탄소년단 ‘My Universe’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K-팝의 매력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방탄소년단. 두 팀이 만나게 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지난 24일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노래한 곡 ‘My Universe’가 공개됐습니다. 이 곡에는 두 팀이 추구하는 사랑에 대한 보편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죠. 국적, 성별, 나이, 인종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랑에 대해 노래합니다. ‘My Universe’는 다음 달 15일 발매될 콜드플레이 9집 앨범 <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할 예정입니다.
가장 사랑받는 밴드와 가장 핫한 보이 그룹의 만남은 어떻게 이뤄졌을까요? 최근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My Universe’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크리스 마틴은 “18개월 전쯤 누군가로부터 ‘방탄소년단이 너희랑 함께 노래하고 싶대’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어떻게 그게 가능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을 밝혔습니다. 이후 ‘My Universe’라는 말을 들은 후 ‘방탄소년단을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곡을 작업했다고.
함께 부를 노래를 쓰기로 마음먹은 후부터 작업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콜드플레이가 데모를 보내면, 방탄소년단은 한국어 가사와 랩 가사를 써두었죠. 크리스 마틴은 이번 노래에서 “정국과 함께 부르고 싶었다”며 한국어 가사로 노래하는 데 처음으로 도전했습니다.
콜드플레이는 이번 작업 후 선물 상자를 가득 들고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방한이 쉽지 않았지만, 방탄소년단과 녹음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거죠. 크리스 마틴은 방탄소년단이 추구하는 노래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특히 공감했습니다.
“전 세계가 하나라는 의미에서 희망적으로 생각한다. 그들을 한 사람으로 들여다보고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자신을 찾고 나 자신이 되자는 연대에 대한 메시지가 들린다. 내 생각과 같다.”
자유롭게 무대에 서서 이 노래를 부를 날이 오길 바란다는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 언젠가 그들이 한 무대에 선 모습을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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