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줄어든 생리량, 왜?
보통의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바로 ‘그날’이 돌아옵니다. 일반적으로 10대부터 50대까지 가임기 여성이라면 매달 생리를 하죠. 생리 전 증후군과 생리 기간 겪는 불편함 때문에 ‘언제쯤 끝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생리를 한 달 건너뛰거나 생리량이 갑자기 줄거나 늘면 엄습해오는 불안한 마음은 감출 수가 없죠.
일반적으로 생리 기간에 나오는 생리혈의 양은 평균 80ml. 쉽게 비교하면 65ml 요구르트 한 병보다 조금 더 많다고 합니다. 훨씬 많은 것처럼 체감하지만, 점액과 자궁내막 조직이 섞여서 나오다 보니 순수한 혈액 손실량보다 더 많게 느껴지는 거죠.
생리 기간에 하루 3~5장의 패드를 사용한다면 평균이고, 이보다 많을 때는 생리 과다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반면에 패드 사용량이 더 적다면 생리량이 적은 편에 속하겠죠. 어느 날 갑자기 생리량이 줄었다면 이유가 뭘까요?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생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잠을 못 자고 식욕도 떨어지죠. 이때 신체 리듬이 무너지면서 생리 주기나 생리량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평소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고 생리량이 일정하다가 갑자기 줄었다면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습니다.
체중 변화
갑자기 살이 찌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갑자기 살이 빠질 때 생리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이죠. 갑자기 생리량이 줄었다면 최근 6개월 사이에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겪진 않았는지 체크해보세요. 만약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다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고루 섭취해 다시 호르몬 균형을 돌려놓는 게 먼저입니다.
피임약
흔히 생리 주기를 바꾸거나 임신 시기를 조절하기 위해 피임약을 먹죠. 피임약은 호르몬을 조절해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을 완화하는 역할도 합니다. 월경 과다일 경우는 출혈을 줄이고, 여드름을 개선하기도 하죠. 피임약은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이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먹는 게 중요합니다. 피임약을 먹은 후에는 일시적으로 생리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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