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깜짝 결혼 발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2년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 딜런 메이어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스튜어트-메이어 커플에게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스펜서>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펜서>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삶을 담은 영화로, 주연을 맡은 스튜어트는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최근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스튜어트의 결혼 상대는 각본가 겸 배우로 활동 중인 딜런 메이어.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그 후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하며 사랑을 키워왔죠.
이들이 처음 만난 건 영화계 지인들이 모인 생일 파티 자리였습니다. 당시 스튜어트는 모델 스텔라 맥스웰과 2년간 만나고 결별한 상황이었죠. 실연의 아픔에 스튜어트는 “내 인생에 절대 결혼은 없을 것 같다”고 했지만, 그녀의 인생에 메이어가 등장하면서 동화의 결말은 바뀌었습니다.
스튜어트는 메이어와 미래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녀가 2년 동안 만난 끝에 최근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결혼할 것이다. 완전히 그렇게 될 예정이다. 프러포즈를 받고 싶어서 내가 원하는 걸 뚜렷이 말했고, 그녀가 하기로 했다. 우리 결혼한다!”
사실 이 커플의 결혼은 어느 정도 예상되긴 했습니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달콤하고 뜨거운 연애를 즐겼으니까요. 스튜어트는 “메이어의 프러포즈를 기다렸지만, 정말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스튜어트는 “합리적인 무언가를 원하지만, 사실 좋은 일은 너무 빨리 일어나는 것 같다”며 둘만의 멋진 결혼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시기는 두 사람 모두 충동적이기 때문에 언제가 될지 모른다며 웃었습니다.
“처음 만날 때부터 메이어를 사랑했고, 누가 더 사랑하는지 밀당 같은 건 이미 내려놓은 지 오래”라는 스튜어트. 메이어 역시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에 탄생한 또 한 쌍의 커플, 이들이 써 내려갈 이야기의 결말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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