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W VOGUE KOREA RUNWAY LONDON 4
<보그 코리아>가 고른 런던 패션 위크 오늘의 룩.
Raf Simons
1559년 피터르 브뤼헐이 그린 ‘네덜란드 속담(Netherlandish Proverbs)’의 파란 망토를 입은 주인공이 등장하며 막이 올랐다. 속담을 통해 억압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네덜란드 대표 작가의 이 작품이 디자이너에게 팬데믹 이후 자유로움을 탐험하는 매개체가 된 듯하다. 유스컬처와 미래적 프린트, 혁신 소재로 라프 시몬스만의 평화로우면서 반항적인 매력이 돋보인 컬렉션.
Erdem
1930년대 독일의 진보적인 문화 예술을 구현한 여성 아티스트에게 매료된 어덤. 호화로운 소재의 옷자락은 거미줄처럼 흐드러졌다. 화려하면서 퇴폐적인 컬렉션.
Preen by Thornton Bregazzi
과감한 컬러와 패턴, 실루엣으로 유스컬처에 빙의된 프린의 런던 나이트. 팬데믹 이후의 지금 우리에게 전하는 낙천적인 메시지.
Toga
상반된 소재를 새롭게 조합해 실루엣을 창조하는 토가만의 우아한 상상력.
Christopher Kane
신체의 억압과 자유로움의 연결 고리, 도발적인 텍스처와 컬러.
Roksanda
스포츠웨어와 라운지 웨어의 만남. 테크니컬한 피날레를 장식한 휠라와의 협업까지!
Rejina Pyo
고전적인 드레스부터 빈티지한 데님 수트까지. 1920년대 디너 파티에 초대받은 여성들이 차례로 런웨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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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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