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2년 넘게 참고 있던 여행 본능이 폭발하는 시기인데요. 그만큼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여행 숙소를 꿈의 숙소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에어비앤비가 여름휴가에 어울리는 숙소 중 한국인이 위시 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은 숙소를 선정했습니다. 해변가, 통나무집, 골프, 호숫가, 서핑, 열대 지역 등 각 카테고리별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숙소는 어디인지 400만 개 숙소 중 여섯 곳을 공개합니다. 

해변 바로 앞 – 인도네시아 발리

‘해변 바로 앞’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숙소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자리한 ‘노쿠 비치’입니다. 한적한 해변과 야자수, 자연에 둘러싸인 조용한 빌라입니다. 사용자들의 평에 따르면, 노쿠 비치는 “지구에 존재하는 천국”이라고 합니다. 비치 주변에 쇼핑할 장소와 레스토랑이 있어 휴가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하는군요. 스미냑의 멋진 노을까지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하니 발리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방문해보는건 어떨까요?

통나무집 – 뉴질랜드 트와이젤

뉴질랜드에서 노 젓기 대회와 발전소로 유명한 트와이젤 지역에 자리한 ‘스카이라크 산장’이 ‘통나무집’ 카테고리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뉴질랜드의 높이 솟은 산맥과 넓은 계곡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죠. 광야에 선 통나무 오두막은 자연에 홀로 선 듯한 느낌을 줍니다. 

골프 – 하와이 호놀룰루

골프는 요즘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떠올랐죠. 골프 천국으로 알려진 하와이로 골프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은데요, 특히 호놀룰루는 와이키키 해변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어 골퍼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와이키키 도심에 부티크 스타일의 호텔이 많은데요, 알라 와이 골프 코스와 가까워 인기가 많습니다. 

호수, 호숫가 – 덴마크 베스테르비그

여름의 북유럽은 빛이 난다고 하죠. 맑고 쾌청한 날씨와 함께 밤 11시까지도 환한 백야가 계속돼 여행하기 더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특히 덴마크는 ‘숲과 호수의 나라’라는 수식어 그대로 크고 작은 숲과 호수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 사람들이 선택한 곳은 ‘라이트 하우스’. 플라데 호수의 잔물결과 숙소 뒤로 펼쳐진 숲의 풍경을 감상하기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서핑 – 인도네시아 발리

아름다운 풍경과 따스한 바람이 불어 여름의 낭만을 즐기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 언제 찾더라도 만족스러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선택받은 곳은 ‘러브 네스트’입니다. 인도네시아의 해변은 서핑을 즐기기 좋은 곳이 많아 서핑객의 천국인데요, 러브 네스트는 아름다운 꾸따 비치를 품고 있으며 비치 클럽과 가까워 로맨틱한 휴가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열대 지역 – 필리핀 세부

넓게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 새하얀 모래사장, 울창한 숲, 저녁이면 불타오르는 노을.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곳 필리핀 세부는 여전히 인기 여행지죠. 세부에 자리한 ‘트리하우스 드 발렌타인’은 세부의 많은 숙소 중 최고의 인기를 얻은 곳입니다.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울창한 나무에 둘러싸인 트리하우스에 묵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발아래에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도 좋죠. 한 여행객은 “물이 흐르는 소리와 산의 소리가 오케스트라를 이뤄 분위기를 완성한다”고 극찬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자연을 벗 삼기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