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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가장 트렌디한 쇼츠, ‘조츠’를 잘 입고 싶다면

2022.11.20

2022 가장 트렌디한 쇼츠, ‘조츠’를 잘 입고 싶다면

데님으로 만든 반바지 ‘조츠(Jorts)’는 Jeans(청바지)과 Shorts(반바지)의 합성어죠. 요즘 조츠를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한 벨라 하디드가 아주 쿨한 조츠 차림으로 뉴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흰색 크롭트 상의에 더 짧게 잘린 검은색 민소매를 레이어드하고, 골반에 걸쳐지는 줄무늬 포인트가 있는 조츠를 매치해 복부를 최대한 노출한 채. 거기에 장 폴 고티에 슈프림 벨트와 루이 비통 모노그램 가방으로 포인트를 더해 세련된 룩을 완성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금 뉴욕의 타는 듯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샌들이나 운동화 대신 피단 노브루조바(Fidan Novruzova)가 디자인한 검정 스퀘어 토 부츠를 신었다는 것.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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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는 요즘 언니 지지 하디드의 조츠 패션을 참고하는 것 같습니다. 지지의 경우,  허벅지 중간까지 오는 길이에 가볍게 워싱한 일반적인 조츠를 선호하면서 상의는 타이트하게, 하의는 넉넉하게 입는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죠. 벨라는 좀 더 자유롭고 다양한 조츠 스타일을 선보이고요. 하지만 어느 쪽이든, 이 자매가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은 확실한 듯합니다. 지금 패션계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길고도 짧은 청바지 열풍이 불고 있으니까요. (올여름 ‘조츠’는 구글 트렌드에서 자주 보이는 검색어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 바지에 열광하는 이유는 몹시 이해 가능합니다. 일단 Y2K 트렌드를 반영한 데다, 스타일리시하고, 찌는 듯한 더위에도 최강의 통기성과 최고의 편안함을 장착했죠. 벨라와 지지를 보세요. 얼마나 편하고 시크해 보이는지!

Liana Satenstein
사진
Splash News
출처
www.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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