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부터 2022년까지, 줄리아 로버츠의 베스트 헤어스타일 49
세상의 헤어스타일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그냥 헤어와 줄리아 로버츠의 헤어. 배우 줄리아 로버츠는 아름다운 미소로도 유명하지만,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헤어스타일 역시 그녀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80년대 후반, 줄리아 로버츠가 할리우드에 처음 등장했을 때 헤어스프레이로 풍성하게 볼륨을 살린 적갈색 헤어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1990년 영화 <귀여운 여인>으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후에는 자연 금발 머리를 그대로 보여주며 밝은 분위기로 변신합니다. 그리고 가슴까지 오는 머리카락을 짙은 진홍색과 화이트 플래티넘 컬러로 염색하고 짧게 자르기도 했죠. 미드 <프렌즈>의 ‘레이첼’ 트렌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줄리아 로버츠는 얼굴을 감싸면서 어깨를 쓸어내리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시작합니다. 줄리아 로버츠의 가장 아이코닉한 순간 중 하나도 빼놓을 수 없죠. 1997년 <노팅 힐> 시사회에서 보여준 가늘게 꼬아 올린 머리(정리하지 않은 겨드랑이도 함께!) 말입니다. 과하게 연출하지 않는 그 시절의 편안한 뷰티 애티튜드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Y2K 스타일의 ‘판 고데기’ 사랑을 보여주듯 줄리아 로버츠는 긴 생머리 스타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비드한 레드 컬러, 딥 브루넷, 골드 블론드 컬러를 오가며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죠. 줄리아 로버츠가 그녀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브러시 아웃 웨이브 스타일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중반부터입니다. 2009년까지 줄리아 로버츠는 햇볕을 받은 캘리포니아 블론드 스타일이었고, 그 후 더 밝은 레드 컬러 스타일을 연출하다가, 2014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신선한 플래티넘 블론드 헤어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2022년 현재 줄리아 로버츠는 1980년대 팬들을 황홀하게 했던 아름다운 적갈색 머리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이제, 놓쳐서는 안 될 줄리아 로버츠의 헤어스타일 연대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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