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청바지의 귀환
청바지가 찢어졌다고요? 내버려두세요. 너덜너덜할수록 쿨해지거든요.
패션이 돌고 돈다는 건 이제 놀랄 일도 아니죠. 제 차례가 된 듯 자연스레 다시 찾아온 ‘찢어진 청바지’, 일명 디스트로이드 진이 귀환했습니다.
그때와 달라진 점은 바로 ‘핏’입니다. 지방시, 발렌시아가, 브랜든 맥스웰의 런웨이 컬렉션만 살짝 엿봐도 알 수 있죠. 과거엔 쫙 붙는 스키니 진이나 테이퍼드 진이었지만, 최근엔 통이 넓고 그런지한 느낌을 주는 와이드 진의 행보가 시작되었거든요.
얼마나 찢어져야 하냐고요? 선택은 자유입니다. 아직 과감한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무릎 부분만 살짝 찢어진 진을 선택해도 좋아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건 길이감과 비율입니다. 너무 길어 그 옛날 힙합 바지처럼 밑단으로 바닥을 쓸고 다니지 않도록요. 대신 상의는 딱 붙는 톱에 아슬아슬한 로우 라이즈를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요. 뾰족한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룩에 포인트를 더하는 것도 멋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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