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허리에 한 줄 두른 것뿐인데 이렇게나 달라 보입니다, 당신이 몰랐던 벨트 활용법.

Splash News

옷, 신발, 가방, 모자까지 고르고 난 후에야 거들떠볼까 말까 했던 그 아이템, 벨트. 그저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했다면 넣어두세요. 별거 아닌 것 같은 이 한 줄이 패션의 한 끗 차이를 만들어주거든요.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인스타그램(@alessandraambrosio)

장원영 인스타그램(@for_everyoung10)

리사 올슨 인스타그램(@lisa.olssons)

우선 베이식한 아이템부터 마련해볼까요? 블랙과 브라운 가죽 벨트 말이죠. 블랙 벨트는 모든 룩에 어울리는 기본 중 기본입니다. 시크하면서도 깔끔하죠. 브라운은 블랙보다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제격이고요. 특히 이 계절에 라피아 백이나 웨지 힐과 함께 매치하면 클래식한 무드를 마음껏 뽐낼 수 있죠.

Splash News

정호연 인스타그램(@hoooooyeony)

장원영 인스타그램(@for_everyoung10)

구찌, 생 로랑처럼 로고 버클이 달린 벨트는 어떨까요. 캐주얼한 복장에 럭셔리한 포인트를 주기 딱이거든요. 꼭 팬츠 벨트 고리에 정직하게 끼워 넣을 필요도 없어요. 박시한 원피스나 오버사이즈 재킷에 와이드 벨트를 스타일링하는 식이죠. 허리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비율까지 야무지게 챙길 수 있거든요. 조금 심심하다면 스터드 장식이 있는 벨트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도 좋죠.

알렉사 청 인스타그램(@alexachung)

화사 인스타그램(@_mariahwasa)

Splash News

Y2K 패션에 푹 빠졌나요? 그렇다면 체인 벨트도 놓칠 수 없죠. 단색, 특히 블랙 원피스에 가느다란 체인 벨트 여러 개를 함께 레이어드하거나 팬츠 또는 스커트에 무심하게 걸쳐보세요. 실용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최소의 사이즈로 최대의 ‘힙’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팔수록 무궁무진한 벨트 활용법, 옷장에 고이 모셔두기만 했던 벨트를 꺼낼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