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렁할수록 시크한 청바지 연출법
헐렁한 청바지, 일명 배기 진.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몇 시즌째 런웨이를 장악하는 배기 진. 이제는 유물 취급을 받는 스키니 진이 기적처럼 살아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이 트렌드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라운지 웨어를 즐기는 이들에겐 기쁜 소식이겠군요. 헐렁한 청바지는 스웨트 팬츠 버금가는 편안함을 선사하니까요. 물론 중요한 건 편안하게 ‘잘’ 입는 것이겠죠? 내게 딱 맞는 배기 진 고르는 법.
다크 데님은 낮과 밤에 모두 용이한 ‘효자템’인데요. 어떤 상의를 입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후드나 스웨트 셔츠를 입으면 캐주얼한 분위기를, 파티에 어울리는 탱크 톱이나 보디수트를 매치하면 힙한 나이트 패션을 완성할 수 있거든요.
그런지 스타일 연출엔 다크 데님 중에서도 회색빛이 도는 탁한 컬러가 제격입니다. 블랙에 가까운 차콜 역시 실패할 확률이 낮은 컬러고요. 마무리는 굽이 낮은 로퍼나 스니커즈로! 1990년대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레트로 패션을 뽐낼 수 있습니다.
로우 라이즈 진이 유행이라고 해서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어요. 그보다는 체형을 최대한 보완하는 아이템을 선택해야죠. 허리가 상대적으로 긴 편이라면 하이 웨이스트 디자인이 좋겠군요. 허리선이 높을수록 다리가 길어 보이거든요. 이때 셔츠를 팬츠 안에 집어넣으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시크해 보이고 싶나요? 통이 아주 넓은 슈퍼 와이드 진에 도전해보세요. 길이는 좀 더 긴 것이 좋겠고요. 걸을 때마다 밑단이 바닥에 살짝 닿는 정도로 말이죠. 밑단 길이가 애매하다면 운동화 대신 굽이 있는 샌들이나 힐로 길이감을 조절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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