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골라가세요! 이번 시즌 궁극의 부츠 5
올 가을과 겨울, 확신의 트렌드는 바로 부츠입니다. 문제는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 장바구니를 들여다보며 어떤 걸 살지 고민하고 있을 그대에게, 궁극의 부츠 다섯 가지를 꼽아봤습니다. 확실한 건 발목을 겨우 웃도는 앵클 부츠 대신 종아리도 거뜬히 감싸는 롱부츠가 이번 시즌 트렌드라는 겁니다.
싸이하이 레더 부츠
무릎을 훌쩍 넘는 길이의 싸이하이 부츠는 섹시함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쇼츠나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 이에게 제격인데요. 한겨울에도 웬만한 팬츠보다 따뜻하거든요. 무엇보다 이 부츠 하나면 특별한 아이템 없이도 자연스럽게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좀 더 아찔함을 주고 싶다면 스틸레토 힐이 달린 아이템으로 선택하세요.
슬라우치 부츠
다리를 꽉 조이는 듯한 부츠가 부담스럽다면 헐렁한 슬라우치 부츠는 어떨까요? 발목까지 흘러내리는 듯한 주름이 매력적인 부츠죠. 넉넉한 품 덕분에 스커트뿐 아니라 데님 같은 팬츠도 걱정 없이 입을 수 있고요. 다른 롱부츠에 비해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다면 팝한 컬러로 포인트를 살리는 것도 좋습니다.
러버 부츠
장마철에만 꺼내 신던 장화가 이번 시즌 트렌드일 줄이야! 러버 부츠는 이번 시즌 많은 셀럽의 ‘옷장템’으로 안착했습니다. 특히 로고가 선명히 박힌 샤넬의 부츠는 캐주얼하면서도 클래식해 자꾸만 눈이 가는데요. 종아리를 너무 조이지 않는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팁입니다. 고무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 착화감이 우선이거든요. 제니처럼 니하이 삭스를 곁들여 러블리함을 한껏 끌어올릴 수도 있죠.
페이턴트 부츠
이 구역의 진정한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고 싶다면 고민 없이 선택해야 할 필살기 아이템! 글로시한 소재를 보니 1960년대 멋쟁이들이 신던 매끈한 고고 부츠(Go-Go Boots)가 떠오르지 않나요? 삭막한 가을·겨울 거리에서 반짝이는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딱이죠. 올 블랙 패션으로 강렬하면서 시크한 무드를 연출하기에도 편하고요. 이럴 때 아이템마다 텍스처의 차이를 준다면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습니다.
웨스턴 부츠
이제는 클래식 아이템이 되어버린 웨스턴 부츠. 이번 시즌 역시 꾸준히 사랑받을 예정인데요. 활용도에 제한이 있을 것 같은 투박한 겉모습과 달리 어떤 스타일에도 무리 없이 잘 어울립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는 것! 겨울뿐 아니라 사시사철 언제든 꺼내 신을 수 있습니다. 두툼한 코트에도, 드레시한 플로럴 원피스에도 저마다의 멋을 선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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