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힙한 양말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요즘! 올가을 스타일링 포인트로 활용하면 좋을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양말! 클래식한 로퍼부터 로맨틱한 발레리나 슈즈, 힙하고 쿨한 스니커즈까지. 스타들의 데일리 룩에서 힌트를 얻어 다채로운 슈즈와 찰떡궁합을 이룰 양말을 소개합니다.
스트라이프 셔츠와 멜론 컬러의 미니스커트, 꽈배기 짜임의 카디건으로 데일리 룩을 완성한 김나영. 퍼프 소매와 러플 디테일이 돋보이는 미니 드레스에 리본 핀과 진주 이어링을 매치한 OOTD는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아냅니다.
각기 다른 두 룩의 교집합은? 바로 복사뼈를 감싸는 길이의 도톰한 삭스! 옐로 스티치가 돋보이는 닥터마틴 슈즈에도, 미니멀한 블랙 플랫폼 힐에도 잘 어우러지죠? 이런 양말은 유행과 상관없이 매년 기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디자인이에요.
활기차고 경쾌한 에너지가 깃든 스포티브 무드는 올가을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클린하고 심플한 블랙 룩에 스터드 샌들을 매치한 린드라 메딘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스포츠 삭스를 매치해 쿨하고 힙하게 룩을 마무리했어요.
도트 패턴의 블루 드레스와 미우미우의 인디 핑크 백, 틴티드 선글라스로 빈티지하고 러블한 OOTD를 연출한 리즈 블럿스타인! 머스터드 옐로와 네온 핑크, 로고 플레이를 더한 스포티한 삭스와 로퍼를 매치해 룩의 밸런스를 영민하게 조율했어요.
니하이 삭스는 그 자체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특히 미니스커트와 매치할 때 더 멋스럽고 근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데요. 데님 소재의 마이크로 미니스커트에 화이트 삭스를 매치한 벨라 하디드, 펑크 무드의 체크 스커트에 오버 니하이 삭스를 더한 뉴진스 해린의 룩이 그 예죠.
미니스커트뿐 아니라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롱스커트에 니하이 삭스를 매치하는 것도 올가을 도전해보면 좋을 양말 스타일링입니다. 베이지 블레이저에 블랙 스커트, 그레이 컬러의 삭스와 스니커즈를 매치한 렉토의 룩북을 참고하세요!
보이프렌드 핏의 화이트 셔츠와 탱크 톱, 쇼츠로 청량하면서도 쿨한 무드의 룩을 연출한 헤일리 비버! 레더 소재의 버킷 햇과 샤넬의 로퍼로 시크한 블랙 & 화이트 스타일링을 완성했어요. 룩의 분위기를 사랑스럽게 만들어주는 키포인트는? 하트 패턴의 화이트 삭스! 이처럼 다양한 프린트나 패턴이 들어간 삭스를 매치하면 룩의 분위기가 훨씬 더 경쾌하고 귀여워집니다.
도톰하지 않고 얇은 두께라 발에 착 감기는 착용감을 자랑하는 양말은 컬러별로 구비해두면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죠. 네이비 니트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하고 블루 컬러의 메리 제인에 그레이 삭스를 매치한 차정원, 블랙 원피스와 로퍼로 완성한 룩에 네이비 삭스로 마무리한 윤승아의 룩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는 아니지만 룩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특한 아이템이 바로 이런 양말입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소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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