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로비가 ‘스리피스 수트’를 캐주얼하게 입는 법
여전히 ‘상수룩’이 유행이라고요?
출퇴근길 같은 스타일의 상수룩에 얼굴 붉힌 적 있다면, 스리피스 수트는 어떤가요?
스리피스 수트는 왠지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서 입어야 하는 풀 착장이라고 생각했다면, 마고 로비의 스타일을 보세요. 답답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도회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주거든요. 물론 그녀가 입으면 어떤 옷이든 섹시하지만요.
마고 로비는 지난 9월 18일 영화 <암스테르담(Amsterdam)> 언론 시사회를 위해 뉴욕에 나타났습니다. 그레이 컬러의 스리피스 수트 차림이었죠. 테일러드 패브릭은 충분히 클래식했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습니다.
단추가 달린 짧은 베스트를 선택한 그는 과감하게 셔츠를 입지 않았죠. 셔츠에 베스트, 블레이저까지 갖추면 자칫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슬릿이 있는 팬츠를 골라 그렇지 않아도 긴 다리를 더 길고 늘씬하게 만들었고요. 전체적인 실루엣을 상체는 짧고 하체는 길게 만들어 시원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죠.
거기에 뾰족한 프라다의 슬링백 펌프스와 1990년대 스타일을 떠올리는 프라다의 숄더백을 매치해 더없이 세련된 룩을 완성했고요. 그레이와 블랙의 절묘한 조화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들었죠?
마고 로비는 보테가 베네타, 스텔라 맥카트니가 최근 런웨이에서 선보인 발랄하고 에지 있는 수트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캐주얼하게 수트를 즐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거죠. 더군다나 그녀가 입은 스리피스 수트는 우리가 전 세계 어디서나 살 수 있는 망고 제품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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