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 한 번으로 완성하는 ‘아이돌 재질’! 헤어클립 스타일링
어린 시절 문방구에서 고심하며 고르던 똑딱이 핀을 기억하나요? 이 알록달록한 헤어클립 하나면 아이돌 못지않은 상큼함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루이 비통의 시퀸 드레스를 착용한 정호연. 600시간 동안 한 땀 한 땀 엮었다는 일화로 유명한 드레스죠. 그녀의 룩을 더 유니크하게 만든 건 댕기 머리의 2022년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꽃 모양의 첩지 장식이었습니다. 꼬꼬마 시절 엄마가 머리에 야무지게 찔러주던 알록달록한 헤어핀이 연상되는 자그마한 헤어클립이었죠. 정호연 특유의 천진난만한 미소, 동그란 뱅 헤어와 잘 어우러지며 반짝이는 시퀸 드레스 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어린 조카의 장난감 화장대에서 볼 법한 이 귀여운 디자인의 헤어클립에 빠진 건 그녀뿐만이 아닙니다.
뉴진스
말간 마스크로 키치한 헤어클립을 그 누구보다 찰떡같이 소화하는 주인공은 바로 뉴진스입니다. 일명 ‘디스코 핀’이라 불리는 총천역색의 동그란 집게 핀을 앞머리에 4~5개 정도는 꽂아주는 것이 바로 이들의 스타일이죠. 뉴진스의 민지처럼 상큼 발랄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얇은 브레이드 헤어에 헤어클립 1~2개 정도를 살포시 얹어보세요. 1990년대 하이틴 영화 주인공처럼 힙하고 명랑한 분위기도 뽐낼 수 있을 테니까요.
블랙핑크 제니
제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헤어클립 마니아인데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데이지 헤어클립을 꽂기도 했습니다. 업로드 후에는 때아닌 품절 현상을 빚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평소 앞머리가 흘러내리는 것을 불편해하는 제니는 집에서는 꼭 헤어클립을 착용한다고 합니다.
트와이스 나연
밝은 컬러의 헤어에 큼지막한 보랏빛 하트 모양 헤어클립으로 포인트를 준 나연. 2:8 가르마와 삐쭉한 까치 번이 만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죠. 질끈 묶은 포니테일 스타일이 지겹게 느껴진다면 그녀처럼 가르마와 액세서리로 변화를 꾀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기에 빈티지한 크로셰 니트까지 곁들이면 완벽한 레트로 무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이브 장원영
현실판 요정을 보는 듯한 장원영의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를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 역시 이 헤어클립! 그녀는 귀 뒤로 넘긴 머리를 고정하거나 한쪽 머리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헤어클립을 활용하는데요. 블링블링한 주얼리나 긴 셰이프의 리본 소재를 즐겨 쓰곤 합니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투 머치’로 느껴진다면 명품 브랜드의 헤어클립으로 선택지를 넓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분야에서 앞서가는 브랜드는 바로 미우미우! 다양한 형태의 헤어클립을 보유하고 있죠. 구찌와 프라다, 샤넬 또한 사랑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두루 갖춘 제품이 가득합니다.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