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닉한 모델! 벨라 하디드의 2023 S/S 베스트 모먼트 7
뉴욕부터 파리까지, 벨라 하디드는 2023 S/S 패션 위크에서 수많은 브랜드의 런웨이를 빛냈습니다. 펑키한 데다, 관능적이며, 터프하기까지 한 벨라 하디드의 베스트 모먼트, 함께 볼까요?
1. ‘복싱 글러브 룩’, 안드레아스 크론탈러 포 비비안 웨스트우드
쇼가 무르익을 때쯤 엄청난 높이의 크로커다일 패턴 힐과 복서 브리프를 입고 등장한 벨라 하디드. 하지만 그녀의 진가는 쇼의 마지막을 장식한 ‘복싱 글러브’ 룩에서 드러났는데요. 불량한 듯 당당한 표정으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펑크 정신을 표현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2. ‘펑크 인베이전’, 톰 브라운
톰 브라운의 2023 S/S 컬렉션의 하이라이트였던 펑크 룩에 방점을 찍은 모델 역시 벨라였습니다. 펑크의 상징과도 같은 ‘리버티 스파이크’가 벨라에게 어울릴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3. ‘퍼플-고스-브라이드’, 베르사체
이번 베르사체 쇼는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친구 프린스에 대한 헌사였습니다. 그를 상징하던 퍼플을 메인 컬러로 활용한 컬렉션에서 벨라는 고스족을 연상시키는 스모키한 메이크업에 보랏빛 면사포와 코르셋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했죠. 도나텔라의 말처럼 ‘자유의 여신’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4. ‘택티컬 벨라’, 미우미우
2023 S/S 컬렉션에서 놈코어를 넘어선 ‘퍼폼코어(Performcore)’를 선보인 미우치아 프라다. 그중 벨라의 룩은 심플함의 극치였습니다. 미우미우의 로고를 새긴 플라스틱 파스너 브라 톱과 검정 새틴 스커트를 벨라처럼 쿨하게 소화할 모델이 또 있을까요?
5. ‘꾸뛰르 데님’, 지방시
지방시의 디자이너 매튜 윌리엄스는 꾸뛰르와 스트리트 웨어를 혼합한 듯한 컬렉션을 계속 선보였습니다. 하프 선율 속에서 데님 브라 톱과 빈티지 더블 니 데님 팬츠를 무심히 잘라낸 듯한 스커트를 착용하고 나타난 벨라의 모습은 우아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데님에도 우아하다는 수식어가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줬죠.
6. ‘캣우먼 벨라’, 스텔라 맥카트니
2023 S/S 쇼를 마친 스텔라 맥카트니는 글래머러스한 쇼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그녀의 쇼에서 가장 돋보인 룩은 막바지의 스터드가 가득 박힌 누드 점프수트였는데요. 염색한 눈썹에 가벼운 웨이브 헤어의 벨라는 이 룩을 누구보다 글래머러스하게 소화했습니다.
7. ‘DIY 드레스’, 코페르니
2023 S/S 코페르니 컬렉션에서 벨라의 퍼포먼스는 몇 번을 언급해도 부족합니다. 디자이너 듀오 아르노 바양과 세바스티앙 메예르의 아이디어 역시 충격적이었지만, 언더웨어만 입고도 당당하고 섬세한 워킹과 함께 흩날리는 원단 사이에서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던 벨라가 아니었다면 이 퍼포먼스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1999 S/S 맥퀸 쇼에서의 샬롬 할로우가 그랬던 것처럼, 벨라 역시 패션 역사에 길이 남을 모델로 우뚝 서는 순간이었죠.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