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좀 아는’ 줄리아 로버츠의 유니크한 수트 스타일링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햇살을 꼭 닮은 미소를 띠던 줄리아 로버츠를 기억하나요? 지금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아메리칸 스윗하트’인 그녀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수트를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최근 지미 키멜의 토크쇼에 출연한 줄리아 로버츠의 선택은 아디다스×구찌의 수트였습니다. 큼지막한 로고와 재킷, 팬츠 사이드라인의 ‘삼선’ 패턴 덕분에 정갈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줍니다. 조금 더 격식 있는 룩을 연출하기 위해 검정 넥타이와 부츠를 매치했군요. 흰 셔츠와 검정 넥타이, 클래식한 색상의 수트 재킷과 팬츠는 실패하기 어려운 조합입니다.
가장 클래식하기 때문에 때론 가장 뻔할 수 있는 검정 수트. 줄리아 로버츠는 몇 가지 포인트를 활용해 재미를 주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핑크 컬러의 실크 셔츠입니다. 소재와 컬러만 바꿨을 뿐인데 ‘뭘 좀 아는 사람’ 같은 인상을 주죠. 밑단이 넓게 퍼지는 플레어 팬츠와 수트 베스트를 선택한 점 역시 참고할 만합니다. 옷장의 검정 수트 재킷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줄리아처럼 과감한 컬러의 셔츠와 플레어 팬츠를 활용해보세요.
이번에는 이너 없이 연출한 검정 수트 룩입니다. 줄리아처럼 시선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볼드한 주얼리와 라펠의 소재가 돋보이는 재킷을 활용해 변주를 주는 것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수트 재킷과 팬츠가 꼭 블랙, 네이비 혹은 베이지일 필요는 없습니다. 때론 밝은 컬러 수트도 훌륭한 ‘출근 룩’이 될 수 있죠. 밝은 수트 차림에 줄리아 로버츠처럼 단정하고 클래식한 검정 셔츠를 이너로 선택한다면 과하지 않은 룩을 완성할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수트를 입고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시도해볼 수 있는 간단한 스타일링 팁입니다. 바로 재킷 라펠 위로 셔츠 칼라를 빼는 것인데요. 줄리아 로버츠처럼 큰 칼라의 셔츠가 아니더라도 시도해봐도 좋습니다. 셔츠 위 단추를 풀고 칼라를 빼는 것만으로도 한결 쿨한 수트 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까요.
매일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길에 나서는 것이 더없이 지겨웠다면 줄리아 로버츠의 수트 스타일링을 적극 참고해보세요. 옷차림이 바뀌면 기분도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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