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한 세트 추가! 운동 가고 싶어지는 애슬레저 스타일링
더욱 패셔너블하게 #오운완 챌린지를 완수하는 법, 굵직한 트렌드 아이템 1~2개면 충분합니다.
애슬레저 룩이 유행이라지만 진짜 운동하러 갈 땐 트렌드에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며 큰맘 먹고 사두었던 브라 톱과 레깅스 셋업 정도면 됐다고 생각하곤 하죠. 하지만 운동도 엄연한 외출! 그 외출을 더 패셔너블하게 만들어줄 비결을 벨라 하디드와 헤일리 비버의 스타일링에서 발견했습니다.
미우미우를 시작으로 때아닌 전성기를 맞은 발레 스타일. 지난 파리 패션 위크의 막바지, 벨라 하디드는 이 발레 스타일을 캐주얼한 애슬레저 룩과 결합해 이제 막 연습을 끝낸 발레리나 같은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회색 스웨트셔츠와 팬츠에 핑크색 발레 플랫 슈즈로요. 단 한 올의 머리카락도 용납할 수 없다는 듯 질끈 묶은 머리와 짱짱한 헤어밴드는 덤이었죠. 덕분에 동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명 ‘추리닝’ 룩이 단숨에 트렌디하고 러블리한 패션으로 변신했습니다. 물론 로커 룸에서 갈아신을 운동화는 잊지 않고 챙겨야겠죠?
또 다른 트렌드는 바로 핑크 컬러. #바비코어라 불리며 레드 카펫부터 런웨이와 스트리트까지 모두 핑크색으로 가득했죠. 심지어 웨딩드레스조차 핑크 컬러가 유행이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애슬레저 룩에서만큼은 그리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8일, 헤일리 비버가 핑크 운동복을 입고 필라테스를 가기 전까진 말이죠.
헤일리는 스트랩과 컷아웃 디테일이 있는 깔끔한 화이트 운동복에 핑크색 스웨트셔츠를 무심히 걸쳤습니다. 핑크 중에서도 파스텔 톤이 섞인 핑크라 더욱 포근한 느낌을 주었죠. 허리에 묶은 모습도 멋스러웠고요. 화이트 컬러와의 조합이 그녀를 더욱 화사해 보이게 했습니다.
운동 후 헝클어진 머리와 지친 얼굴로 집에 가기 바빴던 지난날들은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벨라와 헤일리처럼 트렌드 아이템 1~2개만 매치해보자고요. 땀에 젖은 모습마저 패셔너블해 보일 겁니다. 스타일링하는 재미에 매일 가고 싶어지는 것은 물론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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