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패션은 규칙 없음! 자유로운 보헤미안 스타일
2022년 패션계를 관통하는 메인 키워드가 ‘Y2K’라는 의견에 반대할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2000년대 전후 패션이 유행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 1960년대 말, 1970년대 초 태동한 ‘보헤미안 스타일’을 선보이는 스타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보헤미안 스타일을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최근 울라 존슨의 패션쇼에 참석한 배우 케이티 홈스(Katie Holmes)는 화려한 패턴의 드레스를 활용해 정석과도 같은 보헤미안 룩을 선보였습니다. 에스닉한 느낌의 플라워 프린팅은 보헤미아 느낌을 주기에 더없이 적합하죠. 케이티 홈스처럼 심플하게 레더 백과 부츠만 매치해도 좋고, 차가운 가을바람이 걱정된다면 레더 소재 재킷을 걸쳐 더욱 자유분방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슈퍼모델 출신 케이트 모스 역시 보헤미안 드레스를 즐겨 입습니다. 하늘하늘한 실루엣의 드레스를 착용한 케이트 모스의 룩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액세서리입니다. 깔끔한 실버 소재의 반지나 팔찌보다는, 오래된 아메리칸 스타일의 빈티지 숍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듯한 액세서리를 여러 개 레이어링하는 것이 포인트! 1969년, 자유를 외치며 우드스톡 페스티벌로 발걸음을 옮기던 히피족처럼 말이죠.
포근하고 목가적인 느낌으로 유명한 브랜드 씨(Sea)의 컬렉션에서도 보헤미안 드레스 스타일링 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클로그와 매치해 ‘1970년대 바이브’를 한껏 뽐내는 것이죠. 클로그나 ‘겨울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어그 부츠에 두꺼운 울 양말을 착용할 수도 있고, 카우보이 부츠를 활용해 웨스턴 무드를 연출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고할 스타들은 이제 더 로우의 디자이너 듀오로 더 잘 알려진 올슨 쌍둥이입니다. 지금은 더 로우처럼 우아하고 절제된 스타일을 선보이는 그녀들이지만, 브랜드를 론칭하기 전에는 ‘보헤미안-시크’ 스타일을 선호했거든요. 프릴 톱 위에 퍼 재킷을 착용한 애슐리 올슨처럼 비즈 목걸이를 레이어링하거나, 메리 케이트 올슨처럼 맥시한 벨트와 반지를 착용하는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쉽게 보헤미안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자유분방한 히피들이 즐겨 입었던 만큼 특별히 지켜야 할, 또는 피해야 할 스타일링 철칙이 없다는 것이 보헤미안 스타일의 특징입니다. 플라워 패턴 드레스를 입고 집에 있는 액세서리를 총동원해 자유로운 스타일을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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