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매치! 켄달 제너의 똑똑한 패딩 패션
켄달 제너의 레시피라면, 패딩에 팬츠 조합도 한없이 특별해집니다.
알다시피 켄달 제너가 실험적인 패션에 도전하는 스타는 아닙니다. 그래서 오히려 좋죠. 그녀의 미니멀하면서도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은 우리네 데일리 룩에 가장 많은 영감을 주거든요.
미니 드레스와 힐, 베스트에 데님, 양말에 로퍼 등 지난 계절 내내 현명한 연출법을 선보이던 그녀가 이번엔 도톰한 패딩 패션으로 겨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할로윈과 추수감사절이 다가오고 있어서일까요? 지난 23일 로스앤젤레스의 농구 경기장을 찾은 켄달은 호박을 연상케 하는 뽀송한 오렌지 컬러의 푸퍼 재킷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싱그러운 존재감을 발휘하는 컬러였죠. 논퀼팅 디자인으로 울퉁불퉁한 ‘근육맨’ 대신 매끈한 라인을 자랑했고요.
이 재킷은 아크네 스튜디오의 제품입니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켄달이 룩의 큼지막한 포인트를 주고플 때 즐겨 입는 브랜드이기도 한데요. 사진의 도트 무늬 스웨터 역시 같은 브랜드의 제품으로, 당시 룩의 클래식한 맛을 살려주는 데 히로인 역할을 했죠. 이번 재킷 역시 실루엣은 심플하지만 상큼한 컬러 하나로 세련된 겨울 패션을 완성하는 데 제 소임을 다했습니다.
그다음 눈에 들어온 건 플래시 빛을 받아 반짝이는 가죽 팬츠! 그녀가 사시사철 즐겨 입는 팬츠이기도 하죠. 크롭트 톱, 셔츠, 터틀넥, 블레이저 등 모든 계절 아이템과 함께요. 평범한 실루엣이지만 소재 하나만으로 멋 부린 느낌을 주기 좋거든요. 노출 하나 없이 섹시해 보일 수 있는 조미료 같은 아이템이기도 하고요.
뭐니 뭐니 해도 겨울 패션의 전제는 바로 ‘따뜻함’입니다. 계절에 무딘 패션만큼 멋없어 보이는 것도 없잖아요. 복잡할 필요 없어요. 켄달이 몸소 증명한 것처럼 포인트가 될 만한 아우터에 베이식한 실루엣의 팬츠를 입어주면 그만입니다. 칼바람에도 지지 않겠다는 호기롭고 든든한 마음가짐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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