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톰 브래디, 이혼 공식 발표
세기의 커플로 사랑받았던 모델 지젤 번천과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가 13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달 초 두 사람의 이혼설이 돌기 시작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결국 지난 29일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성명을 내고 이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브래디는 “고심 끝에 이혼하기로 결심했다.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쓰여지지 않은 인생의 새로운 장을 위해 서로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젤 번천 역시 “우리가 함께한 시간에 대해 매우 감사한 마음이며, 톰과 나는 우호적 과정을 통해 이혼을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결혼을 끝내기로 한 결정은 결코 쉽지 않았고, 이런 일을 겪는 것 역시 어렵지만 우리는 헤어졌다. 그럼에도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은 축복받길 희망하며 톰에게도 항상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습니다.
지난 2009년 결혼한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벤저민과 딸 비비안이 있는데, 아이들은 공동 육아를 할 예정입니다. 번천은 “나의 우선순위는 항상 그랬지만 앞으로도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마땅이 받아야 할 사랑, 보살핌, 관심을 줄 수 있도록 계속 공동 육아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이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건 톰 브래디의 은퇴 번복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래디는 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손꼽히며 슈퍼볼 출전, 우승, MVP 수상 모두 NFL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죠. 그는 지난 시즌 은퇴를 선언하고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 밝혔지만, 소속 팀의 요청으로 결국 1시즌 현역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번천은 실망감을 크게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죠.
이후 갈등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결국 결혼 13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두 사람의 재산 분할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약 6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재산 분할이 어떻게 마무리될지가 큰 관심사 중 하나인데요. 두 사람의 커리어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재산 분할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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