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66’이 유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 3가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삼바의 바통을 이어 오니츠카 타이거의 ‘멕시코 66’이 유행할 것처럼 보입니다. 삼바의 유행 요소 세 가지를 모두 지녔기 때문인데요. 차근차근 이유를 확인해보고 구매 의사를 결정해봅시다!
1. 헤리티지
아디다스 삼바는 1950년대에 실내 축구용으로 만든 신발입니다. 70년이 넘는 동안 사랑받은 아디다스의 클래식 스니커즈죠. 멕시코 66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966년부터 생산한 신발입니다. 둘 다 브랜드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아이템인 셈이죠. 이렇게 헤리티지가 있는 신발은 지금까지 몇 차례 유행을 겪었습니다. 삼바는 1970년대에 영국 리버풀의 패션 트렌드였고, 2000년대에는 세계적으로 유행이었죠. 멕시코 66도 마찬가지로 200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3년 개봉한 영화 <킬 빌>에서 우마 서먼의 노란 트랙 수트와 멕시코 66은 영화 역사상 유명한 코스튬 중 하나로 꼽힐 정도죠. 결국 돌고 도는 유행의 경향을 보았을 때, 멕시코 66이 언젠가 다시 인기를 끌 것은 당연한 결과처럼 보입니다.
2. 브랜드와 셀럽의 선택
올해 삼바의 유행에는 셀럽들이 많은 지분을 차지했습니다. 벨라 하디드와 켄달 제너를 필두로 삼바를 활용한 룩을 선보였으니까요. 하지만 셀럽이 선택하기 전, 삼바는 이미 브랜드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웨일스 보너 콜라보레이션이 있죠. 전혀 주목받지 못하던 삼바를 웨일스 보너가 노스탤지어 무드로 사람들에게 제안한 것인데요. 이것이 현 트렌드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 66도 마찬가지입니다. 커미션과 발렌티노의 선택을 받았죠. 커미션은 2022 S/S 시즌 룩북에 멕시코 66을 전면적으로 등장시켰고, 발렌티노는 2020 F/W 시즌에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였죠. 게다가 바로 얼마 전 카이아 거버가 노란 멕시코 66을 신었습니다. 이제 더 많은 사람이 찾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해 보입니다.
3. 합리적인 가격
스니커즈 유행에서 가격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삼바와 마찬가지로 멕시코 66의 가격도 10만원대 중반이죠. 아직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리셀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놓쳐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커미션, 발렌티노와 카이아 거버가 제안한 멕시코 66의 스타일링법이 마음에 들었다면 지금 당장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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