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찌릿! 제니퍼 로렌스의 시크한 논슈즈
제니퍼 로렌스가 ‘논슈즈’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바닥 지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 슈즈가 산책에 적합한가 아닌가로 말이죠!
‘맨해튼 엄마’ 제니퍼는 지난 21일 유모차를 끌고 뉴욕 거리를 산책 중이었습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뉴욕 시민답게 늘 편안한 슈즈를 착용하는 그녀는 이날도 스포티한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뉴욕 메츠의 야구 모자, 자줏빛 니트에 파워 레깅스, 쌀쌀한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얇은 롱 가죽 재킷을 걸쳤죠. 평소 같았으면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었겠지만 그녀는 놈코어 스타일의 킥으로 색다르게 더 로우의 논슈즈를 신었습니다.
스포츠 양말에 가까운 미니멀한 블랙 펌프스 스타일의 논슈즈는 820달러에 판매되며, 정식 명칭은 오지 슬리퍼(Ozzy Slippers)죠. 벨벳처럼 느껴지지만, 안감이 없는 스트레치 나파로 만들어 발가락의 모든 디테일이 강조되죠. 보시다시피 포장도로를 걸을 때 지원은 전무합니다. 아치의 충격을 받쳐줄 그 어떤 것도 허용할 공간이 없으니까요.
그녀가 야생성이 짙은 이런 신발을 시도하는 건 처음은 아닙니다. 아이다스 슬라이드를 신은 모습이 목격된 바 있으며, 멜리사(Melissa)의 피셔맨 샌들로 지난여름을 나기도 했죠.
제니퍼는 이 오지 슬리퍼를 한동안 신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의 대표 브랜드 더 로우를 사랑하는 맨해튼 주민은 이미 지퍼 부츠를 비롯해 메리 제인 플랫, 에곤 샌들, 슬리퍼 플랫과 샤프 펌프스까지 화려한 컬렉션을 자랑하거든요!
사랑스러운 삐삐 머리에 레저 웨어와 모자로 스포티함을 강조해서일까요? 이날의 룩은 더 세련되고 시크해 보였습니다. 저렇게 신고 다니면 삽시간에 바닥이 해질 것이 자명하지만, 차 탈 때만 신고 살금살금 걸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던 논슈즈의 새로운 발견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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