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한 시대에 필요한 건 판타지" 다니엘 로즈베리
스키아파렐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로즈베리
2019년 디에고 델라 발레가 스키아파렐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다니엘 로즈베리(Daniel Roseberry)를 지목했을 때 세상의 반응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유능한 사람이었지만, 유명하진 않았으니까. 하지만 10년 넘게 톰 브라운의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로즈베리는 그런 우려를 보기 좋게 불식시켰다.

스키아파렐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로즈베리. 지난 2월 프랑스에 있는 스키아파렐리 하우스에서 포착한 모습이다.
강렬한 실루엣과 기발한 장식, 환상적인 자수 등으로 설명되는 로즈베리의 비전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리고 그는 비욘세의 골든글로브, 레이디 가가의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무대의상을 커스텀하며 다시 한번 스키아파렐리와 그의 존재감을 세상에 알렸다.
그렇게 1927년 이탈리아 귀족 엘사 스키아파렐리가 설립했지만 1954년 메종의 문을 닫으며 차츰 저물어가던 스키아파렐리를 로즈베리가 화려하게 되살렸다. 그리고 지금 패션계는 스키아파렐리가 필요하다. 아니, 필요하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로즈베리가 2022년 가을 오뜨 꾸뛰르 컬렉션 쇼 노트에서 “혼란한 시대에 필요한 건 판타지라는 걸 이해하는 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하다”고 언급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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