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패딩 베스트를 입다
패션 블로거로 활동하는 덴마크 출신의 스타일리스트 에밀리.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는 다양한 컬러와 아이템을 적절히 섞은 룩으로 가득합니다. 다른 셀럽과 달리 동일한 패션 아이템을 자주 활용해 현실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죠.
그녀는 ‘컬러’를 통해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며 이야기를 만든다고 인터뷰에서도 밝혔는데요. 에밀리의 컬러 사랑은 패딩 베스트 스타일링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 전, 지금 딱 누리기 좋은 패딩 베스트! 그녀는 어떻게 연출할까요?
에밀리가 선택한 첫 번째 컬러는 ‘그린’입니다. 평범한 하이넥, 사각 퀼팅과 오버핏이 특징인 패딩 베스트죠. 에밀리답게 역시 다채로운 컬러를 활용했는데요. 네온 그린 컬러의 스틸레토와 멀티컬러가 특징인 하이넥 티셔츠, 슬릿이 들어간 데님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오버핏 베스트 안에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으니, 아이템의 대비가 더 극적으로 드러납니다. 무엇보다 자유분방해 보이는 그녀의 헤어가 스타일링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좀 더 따뜻한 날씨거나,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날이라면 이 아웃핏을 참고해봅시다. 그녀가 선택하는 패딩 베스트는 한결같이 컬러가 선명하고 반짝거리는데요. 이날 에밀리가 입은 베스트는 세로로 떨어지는 물결무늬 퀼팅이 매력입니다. 전체적인 톤을 블루와 바이올렛으로 유지하면서 여유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죠. 누드 톤의 샤넬 플립플롭을 매치한 건 룩의 마지막 포인트!
에밀리의 패딩 베스트 스타일링 중 가장 참고하기 좋은 룩입니다. 푸퍼 스타일로 만든 에크루 컬러 패딩 베스트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죠. 이날 룩에서 눈여겨볼 것은 바로 데님 프린트. 요즘 가장 눈에 띄는 ‘카고 데님’에 두 가지 톤의 나비 자수가 새겨져 있습니다. 어그 부츠와 카고 데님은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이지만, 프린트를 더하니 새로운 매력이 드러나죠.
에밀리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패딩 베스트는 프라다의 컨버터블 다운 재킷입니다. 팔 부분을 분리해 베스트로도 즐길 수 있죠. 아이스 블루 컬러의 베스트는 보통 블랙 컬러와 매치하기 마련이지만, 그녀의 선택은 달랐습니다. 블루 톤과 잘 어우러지는 브라운 코듀로이 팬츠, 다양한 컬러가 어우러진 스웨터를 입었죠. 여기에 더 팝한 컬러의 백까지 메면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룩을 뽐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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