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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된 방탄소년단

2022.11.16

그래미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그들이 미국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의 문을 다시 한번 두드립니다.

16일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전미 레코딩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2023년 진행되는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콜드플레이와 콜라보레이션해 발표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지난 6월 발매한 앨범 <프루프(Proof)>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 뮤직비디오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에서 후보로 지명된 건 2021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2022년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이어 제65회 그래미 어워드까지 3년 연속입니다. 이는 K-팝 가수 최초의 기록이자, 2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것은 방탄소년단도 이번이 처음이죠.

그래미 어워드와 방탄소년단의 첫 인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던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측의 제안을 받아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로 참여했습니다. 이어 이듬해에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다만 그동안 눈부신 성과를 내온 방탄소년단은 아직 그래미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2개 시상식의 트로피는 받았지만, 그래미만 수상이 불발됐죠. 

방탄소년단은 현재 완전체 활동을 잠시 중단한 채 개인 활동으로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맏형 진을 시작으로 군 입대 계획을 공식화한 만큼, 1막을 정리하는 시상식이 내년 그래미 어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Big Hit Music, NA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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