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스타들이 선택한 웨딩드레스 총정리!
예비 신부라면 주목!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많이 들려온 올 한 해. 박신혜부터 손예진, 공효진, 김연아까지. 스타일 좋기로 유명한 이들의 각양각색 웨딩 룩을 총정리했습니다.
지난 1월 결혼 소식을 전해온 배우 박신혜. 그리너리 무드로 베뉴를 싱그럽게 연출한 가운데, 박신혜가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바로 국내외 셀럽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입니다. 3D 입체감이 돋보이는 플로럴 아플리케 디테일의 웨딩드레스로, 화사하고 우아한 꽃잎으로 감싼 듯한 디자인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죠.
사전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도 역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22 스프링 컬렉션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리본 테이프를 엮은 듯한 아티스틱한 디테일과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하트 셰이프 네크라인, 튜브 톱 디자인이 돋보였죠. 푸르른 나무 잎사귀를 배경으로 한 화보도 인상적이었어요. 미국 디자이너 모니크 륄리에의 드레스로 소매와 가슴 라인을 따라 장식한 화이트 & 그린 톤의 들꽃 장식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은방울꽃 부케와 헤어 액세서리를 통일해 숲의 요정 같은 자태를 뽐냈습니다
그야말로 세기의 결혼식이었죠? <협상>과 <사랑의 불시착>으로 호흡을 맞춘 손예진과 현빈, 두 톱스타가 결혼에 안착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두 배우의 결혼이 화제가 된 만큼 웨딩 화보도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꽃으로 장식한 아치 앞에 선 손예진이 선택한 드레스는 베라 왕 제품. 한쪽은 어깨를, 한쪽은 팔 라인을 감싸는 비대칭 톱, 풍성한 튤과 레이스가 어우러진 드레스로 사랑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폭포수처럼 늘어지는 스타일의 캐스케이드 부케로 화제를 모은 사진에선 비즈와 플로럴 장식의 엘리 사브 드레스를 선택했어요.
워커힐호텔에서 야외 예식으로 진행한 본식에선 미라 즈윌링거의 드레스로 웨딩 룩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스라엘 출신의 모녀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꾸뛰르 웨딩 브랜드로, 우아하게 퍼지는 A라인 실루엣, 섬세하고 우아한 비즈와 레이스 장식의 오프숄더 드레스였죠. 2부에선 올리브 컬러의 베라 왕 드레스로 또 다른 매력을 뽐냈는데요. 꽃 장식 웨딩 베뉴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화관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단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디즈니 프린세스를 연상시켰습니다.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린 공효진. 연예계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답게 드레스 선택 역시 남다릅니다. 뉴욕 거니스 몬토크 리조트(Gurney’s Montauk Resorts)에서 결혼식을 올린 공효진의 웨딩드레스는 바로 다니엘 프랑켈의 ‘로잘리’ 드레스. 볼륨감 넘치는 퍼프 소매가 돋보이는 오간자 실크 소재의 엠파이어 드레스로 고전 영화 주인공처럼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무드가 엿보입니다. 캐주얼한 무드의 베일과 선글라스를 더한 스타일링에선 ‘역시 공효진’이라는 생각이 들죠.
SNS를 통해 결혼식에서 신은 신발도 공개했는데요. 웨딩 슈즈의 대명사 마놀로 블라닉의 펌프스로 우아한 레이스 보디에 진주로 포인트를 준 주얼 버클 장식이 특징입니다. 다니엘 프랑켈의 웨딩드레스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슈즈죠.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오 플레르(Oh Fleur)의 유니크한 부케 역시 공효진의 웨딩 룩을 특별하게 만든 요소입니다.
이 정도면 사실상 ‘국혼’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전 국민의 축복 속에 웨딩 마치를 울린 김연아! 결혼 소식을 전하며 공개한 화보에서 다채로운 웨딩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푸른 숲속에서 촬영한 이미지에선 모니크 륄리에의 블리스 라인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오프숄더 라인을 따라 한 잎 한 잎 꽃잎을 장식한 듯 로맨틱한 무드가 인상적입니다.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벨 라인 드레스에 튤 소재 베일을 더한 웨딩 룩은 관능적이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죠.
@yunakim
비공개로 신라호텔에서 진행한 예식에서 김연아가 선택한 메인 드레스는? 오간자 실크 소재의 2023 S/S 엘리 사브 컬렉션! 꽃잎을 겹겹이 겹친 듯한 네크라인과 은은하고 단아한 꽃 자수가 돋보이는 드레스는 기품 넘치는 김연아의 우아한 모습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스타일링이었습니다. 마리아 엘레나 브라이덜의 티아라와 드레스와 동일한 플라워 자수의 베일 역시 김연아의 웨딩 룩을 완성하는 키 액세서리였죠.
2부에선 이스라엘 출신의 디자이너 브랜드 차나 마를루스의 드레스로 발랄한 무드의 웨딩 룩을 연출했습니다. 반짝이는 비즈 장식의 테이핑 디테일과 높이 올라오는 튤 소재 러플이 어우러진 H라인 드레스였는데요. 유니크한 디자인 덕분에 좀 더 러블리하고 상큼한 모습이었죠.
디올 앰배서더인 만큼 웨딩 주얼리는 모두 젬 디올 컬렉션입니다. 파인 주얼리 디자이너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이 선보인 꾸뛰르 라인의 패브릭 샘플에서 영감을 얻어 겹겹이 쌓인 비대칭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드레스 디테일과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주얼리 스타일링이었습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소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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