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길쭉한 라인을 뽐내고 싶다면? 하이 웨이스트 진

2023.02.06

길쭉한 라인을 뽐내고 싶다면? 하이 웨이스트 진

허리까지 추켜올린 하이 웨이스트 진, 부츠와 함께라면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Getty Images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 트렌드의 선두 주자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뷰티 브랜드 ‘SKKN by Kim’의 팝업 스토어를 찾았습니다. 이날 그녀의 피부보다 빛난 건 하이 웨이스트 진 패션이었는데요. 간단한 아이템 매치로 정통에 가까운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넉넉한 품의 하이 웨이스트 진에 컷아웃 디테일이 들어간 보디수트, 번쩍이는 롱 재킷을 입었죠. 이 심플한 조합으로 글래머러스한 동시에 쭉 뻗은 실루엣을 자랑할 수 있었던 비결을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합시다.

통이 넓은 청바지의 밑단을 앵클 부츠에 욱여넣은 듯한 스타일링이 가장 눈에 띄는군요. 사실 이 데님은 팬츠와 슈즈가 붙어 있는 판타 슈즈입니다. 알다시피 킴은 평소에도 판타 슈즈를 자주 착용하는데요. 늘 다리에 쫙 달라붙는 레깅스 스타일로 관능미를 강조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통이 넓은 팬츠로 시크함에 집중했습니다.

보디수트와 같은 컬러의 부츠로 길쭉한 실루엣을 완성한 킴 카다시안. @kimkardashian

판타 슈즈를 착용한 킴 카다시안. @kimkardashian

@kimkardashian

이 스타일링을 일상에 적용한다면 팬츠와 비슷한 컬러감의 부츠를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겠습니다. 실루엣이 발목에서 뚝 끊기지 않고 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요. 평소보다 배는 길어 보이는 다리 라인으로 판타 슈즈 못지않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테니까요. 요즘 트렌드 스타일링에 맞춰 부츠 안에 밑단을 멋대로 넣어 입는다면 무심한 멋이 더욱 살겠죠?

@skkn

톱으로 착용한 보디수트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허리선이 높은 하이 웨이스트 진은 크롭트나 브라 같은 짧은 톱을 입기에 제격이거든요. 혹은 톱을 팬츠 안에 아예 넣어 입거나요. 킴은 배 부분에 과감한 컷아웃이 들어간 보디수트로 은근슬쩍 브라 톱의 효과를 냈군요. 여기에 미래적인 느낌이 짙게 풍기는 롱 재킷으로 마무리하니 더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아찔하게 골반 라인을 드러내는 것도 좋지만 좀 더 길쭉한 실루엣을 완성하고 싶다면 주저 없이 하이 웨이스트 진에 도전해보세요. 여기서 기억해야 할 건 팬츠와 부츠의 컬러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는 겁니다. 하이 웨이스트 진 본연의 강점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에디터
이소미
포토
Getty Image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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