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패딩 대신 이때만 입는 멋 내기 아우터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도 지났건만, 눈이 오기는커녕 스타킹도 던져버릴 만큼 날씨가 따뜻합니다. 이럴 때 입어야 할 아우터가 있습니다. 멋쟁이들만 입는다는 레더 재킷입니다.
지난 11월 21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지지 하디드는 늘 입는 헐렁한 바지에 후디를 매치하고 넉넉한 레더 재킷을 걸쳤습니다. 안쪽을 보니 우리가 좋아하는 누비 처리한 스타일이었고요! 여기에 컬러를 맞춰 블랙 컨버스를 신고, 같은 가죽 재질의 프라다의 클레오 백을 오른쪽 어깨에 걸쳤군요.
지지는 늘 찢어지거나 헐렁한 바지에 운동화나 로퍼를 신고, 자신의 브랜드인 게스트 인 레지던스의 니트를 입는 것을 기본 착장으로 여깁니다. 여기에 아우터를 달리하는 방식을 즐기죠. 이 스타일은 편안하면서도 지지가 검증한 것이니 따라 해볼 만합니다.
게다가 지지의 이런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은 1990년대 슈퍼모델들이 지속적으로 애용했던 것과 유사합니다. 영국에 라이더 재킷을 사랑하는 케이트 모스가 있었다면, 미국에는 레더 재킷의 대명사 신디 크로포드가 있었습니다. 워싱 처리한 진이나 평범하고 베이식한 의상에 케이트보다는 좀 더 심플한 디자인의 레더 재킷을 선택하고, 대신 광택이나 길이감을 다르게 하는 걸 즐겼죠.
그리고 이 겨울 다양한 스타일의 아우터가 대거 등장하면서 레더의 인기도 높아지는 중입니다. 리한나와 헤일리 비버는 해진 가죽을 시즌 필수품으로 만들었고, 2022년 F/W 쇼에서 루이 비통, 미우미우, 생 로랑이 이미 가죽 재킷을 선보인 바 있으니까요.
지금 당장 레더 재킷을 옷장에서 꺼내놓읍시다. 더 추워지면 입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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