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쿨 걸! 카이아 거버의 스타일링 9
카이아 거버의 스트리트 룩에 공식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나요? 바로 캐주얼과 함께 세련된 실루엣이 조화를 이루는 방식이죠. 힘을 뺀 듯 느긋하면서도 심플한 카이아의 스타일링은 에센셜 아이템의 진가를 온전히 발휘하게 만듭니다. 테일러드 팬츠와 빈티지 티셔츠, 스타일리시한 스니커즈와 큼직한 블레이저가 어우러진 모습을 보세요!
카이아는 지난달에만 벌써 두 번이나 오버사이즈 버튼 업 셔츠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오버사이즈 셔츠에 리브드 화이트 탱크 톱과 말끔한 블랙 드레스 팬츠를 더했죠. 이렇게 근사한 룩의 화룡점정은 바로 아디다스 삼바였습니다. 덕분에 일상적인 룩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었죠.
카이아 거버가 아디다스 마니아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른 브랜드의 스니커즈를 택했어요. 바로 오니츠카 타이거의 ‘멕시코 66’이죠. 삼바와 마찬가지로 부담 없는 가격의 신발인데요. 클래식한 스니커즈에 미니멀한 수트 재킷, 초콜릿 브라운 컬러의 테일러드 팬츠를 연출했습니다. 이렇게 그녀는 수트를 포함해 미니멀한 아이템을 사랑하죠. 자라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발매한 컬렉션에는 본인이 자주 입는 아이템이 가득했으니까요. 또 카이아가 사랑하는 아이템으로는 트렌디한 문 백과 청키한 러그 솔 로퍼가 있죠.
망고와 조나단 심카이(Jonathan Simkhai)의 우아한 오버 코트 역시 그녀의 머스트 아이템입니다. 물결치는 실루엣이 돋보이는 도엔(Dôen)의 플로럴 프린트 블라우스, 카이트의 고급스러운 워싱 진, 아파리스(Apparis)의 매끈한 가죽 블레이저도 주목할 만하죠.
올가을과 한발 더 가까워진 겨울, 카이아 거버의 스트리트 스타일에서 힌트를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 아마도 여러분의 옷장에 이미 한 벌씩은 있을 에센셜 피스일 테니, 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 자, 이제 슈퍼모델의 근사한 시그니처 룩 아홉 벌을 살펴봅니다.
가을 레이어드 피스
미니멀한 무드로 가득한 카이아의 최근 옷차림은 기본적으로 오버사이즈 버튼 업 셔츠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옴므걸스(Hommegirls)의 연한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로 강렬하게 시작해볼까요? 여기에 몸에 붙어 실루엣이 돋보이는 리던(Re/Done)의 탱크 톱, 워드로브.NYC(Wardrobe.NYC)의 테일러드 드레스 팬츠를 더한다면 전체적인 룩이 더 근사해질 거예요! 아디다스 가젤로 마무리해 캐주얼한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죠.
스타일리시하면서 저렴한 스니커즈
카이아 거버를 떠올리면 보통 테일러링 룩이 연상되죠. 이번에는 자라의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와 더 로우의 트라우저로 조화로운 룩을 연출했습니다. 색감이 다소 단조로울 수 있지만, 역시 카이아는 액세서리의 힘을 잘 아는 모델이죠. 오니츠카 타이거의 머스터드 컬러 스니커즈를 활용했습니다. 멕시코 66이야말로 이 룩의 주인공이나 다름없습니다.
화려한 블라우스
미니멀과 에센셜 아이템에 대한 카이아 거버의 사랑은 확고하지만, 가끔은 보헤미안 스타일의 톱이나 드레스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도엔의 플로럴 프린트 블라우스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이 화려한 블라우스에 카이트의 라이트 워싱 진을 매치했습니다. 보테가 베네타의 러그 솔 부츠는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구찌의 트렌디한 문 백은 어깨를 우아하게 만들었죠.
미니멀 수트
카이아 거버의 가장 유명한 룩이죠. 이날 입은 에버레인(Everlane)의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는 카이아의 스타일링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입니다. 여기에 프로엔자 스쿨러 화이트 라벨의 실키한 카고 팬츠와 나인티 퍼센트의 코튼 티셔츠로 드레스 업 & 다운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조율했군요. 그리고 카이아가 선택한 슈즈는 당연히 아디다스 삼바 스니커즈였습니다.
실크 버튼 업 셔츠
그녀의 버튼 업 셔츠가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한 순간이 있습니다. 프랭키 샵의 오프화이트 실키 셔츠를 입고 로스앤젤레스에서 포착된 모습이죠. 카이아의 데일리 룩은 주로 단색이 주를 이루는데요. 여기에 구찌와 아디다스의 다채로운 액세서리가 룩에 생기를 더합니다.
레더 블레이저
레더 블레이저는 클래식 테일러링 아이템에 고급스러움을 더하죠. 카이아 거버의 아파리스 블레이저가 좋은 예입니다. 캐주얼부터 격식 있게 차려입은 룩까지, 전체적인 아웃핏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특한 아이템이죠. 여기에 빈스(Vince)의 브라운 플리츠 팬츠를 매치하면 카이아의 분위기를 재현할 수 있겠군요. 가을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청키한 러그 솔 로퍼와 마지 셔우드(Merge Sherwood)의 그린 숄더백을 더하면 더할 나위 없이 우아한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블랙 오버 코트
카이아가 입은 가을 오버 코트는 마법 같은 힘을 지녔죠. 여기에 랙앤본의 네이비 & 화이트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대비 효과를 줄 수도 있습니다. 메이드 인 톰보이(Made in Tomboy)의 빈티지한 데님은 어디에나 멋스럽게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이죠. 마지막으로 더 로우의 문 백은 트렌디한 감각을 더합니다.
포근한 크루넥
에버레인의 크루넥 스웨터는 카이아 거버의 미니멀 룩에 싱싱한 컬러감을 더합니다. 워드로브.NYC의 크롭트 탱크 톱 위에 스웨터를 우아하게 얹었습니다. 이 룩에 프랭키 샵의 블랙 수트 팬츠를 착용하는 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완벽한 선택이죠. 바이파(By Far)의 베이지 숄더백은 룩을 밝은 분위기로 이끕니다.
브라운 코트
조나단 심카이의 캐리 울 프린지 코트는 어떤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든 그 자체로 특별한 룩을 완성합니다. 카이아 거버의 영향으로 이미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블랙 터틀넥도 언제나 근사한 선택이죠. 마지막으로 로에베의 가방과 블랙 오벌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완벽하게 시크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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