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미인을 뽑는 대회이자 환경보호를 주제로 개최되는 ‘미스 어스(Miss Earth) 2022’ 대회에서 우리나라 참가자 최미나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스 어스’는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미인 대회로 꼽히는데요, 한국인이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missearth

지난 12일 ‘미스 어스 2022’ 참가를 위해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한 최미나수는 총 86개국에서 모인 후보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minadori222

최미나수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에서 2021 미스코리아 대회 ‘선’에 선발됐습니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다 ‘미스 어스 2022’에 참가했는데요, 사전 온라인 심사 때부터 우승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인텔리전스 심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멸종 위기 동물 캠페인 당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해양 쓰레기에 대한 위기 의식과 사육 환경으로 고통받는 돌고래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마침내 톱 4에 콜롬비아, 팔레스타인, 오스트레일리아 참가자와 함께 진출한 최미나수는 최종 1위로 호명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missearth

미스 어스로 선발된 최미나수는 앞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