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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시즌을 넘어 일상에서도! 스타 추천 레드 립스틱 20가지

2022.12.06

홀리데이 시즌을 넘어 일상에서도! 스타 추천 레드 립스틱 20가지

눈에 띄는 붉은 입술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품고 있다.
최고의 레드 립을 골라 바르면, 어떤 룩이든 근사하게 바꿔주는 것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신감 부스터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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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 빈센트 오켄도(Vincent Oquendo)는 “메이크업을 시작하며 제일 처음 배운 것 중 하나가 레드가 파워 컬러라는 것”이라며 “레드 립스틱을 바르면 화장이 완성되고 피부가 윤이 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미용 시장의 많은 제품들처럼 레드 립스틱 역시 매일 새로운 색감으로 넘쳐난다. 다만 매트든 글로시든, 혹은 밝은 사과색이든 풍부한 와인색이든 레드 립스틱은 당신을 주인공으로 만들기에 충분한 힘이 있다.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찾기 위해선 시행착오가 필수라고 말한다. 유명 셀럽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이트 리(Kate Lee)는 “특별한 규칙은 없다. 다만 당신이 끌리는 컬러부터 시도해보라. 자신에게 딱 맞는 컬러를 찾는 순간 직감적으로 알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혹시 진홍빛이 도는 크림슨 컬러는 레드 카펫처럼 화려하고 특별한 날에만 바르는 것이라 생각했는가? 일상에서도 레드 립스틱을 뽐낼 멋질 방법이 여기 있다. 메이크업 전문가 로미 솔레이마니(Romy Soleimani)에 따르면 투명한 레드 컬러 립스틱을 바른 후 가장자리를 자연스럽게 블렌딩하면 아주 건강하고 섹시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정교한 표현은 저녁의 특별한 순간을 위해 아껴두어야 하는 법이니까.

최고의 레드 립스틱을 찾고 있다면, 할리우드의 트렌드세터만큼 영감을 줄 인물은 없을 것이다. 여기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들의 레드 립스틱을 모았다.

키라 나이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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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이트 리는 키라 나이틀리의 메이크업을 담당할 때 즐겨 사용하는 레드 립스틱이 따로 있다고 밝혔다. 가장 좋아하는 제품은 샤넬 루쥬 알뤼르의 ‘피라트(99)’ 컬러다.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클래식 컬러이며, 장미꽃의 붉은 빛깔을 띠는 샤넬의 루쥬 알뤼르 벨벳도 아끼는 컬러다.

또 시간대에 따라 다른 립스틱을 선택한다. 케이트는 “낮에는 더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의 제품을 선택한다”며 샤넬의 루쥬 코코 밤 ‘인 러브(920)’ 컬러를 추천했다. 밝고 투명한 오렌지 레드가 캐주얼한 무드 연출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낮부터 밤까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 858을 꼽으며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블루빛이 도는 레드 톤으로 발색력이 뛰어나지만 건조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샤넬 루쥬 알뤼르 99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56

샤넬 루쥬 코코 밤 920

샤넬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 858

릴리 콜린스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기자회견이 열린 뉴욕에서 릴리 콜린스는 강렬한 레드 립스틱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메이크업 아티스트 빈센트 오켄도는 “릴리 콜린스는 시크한 프렌치 걸 메이크업을 원했다”며 “모든 걸 생략하고 랑콤의 근사한 레드 립스틱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랑콤 르 크래용 립 컨투어 체리

랑콤 압솔뤼 루즈 크림 132

루피타 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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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칸다 포에버> 월드 프리미어에서 루피타 뇽오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닉 바로스(Nick Barose)의 손길에 의해 테라코타 컬러, 검붉은색 립으로 시선을 모았다.

랑콤 압솔뤼 루즈 크림 118

랑콤 압솔뤼 루즈 크림 143

캔디스 스와네포엘

빈센트 오켄도는 “칸에서 열린 에이즈 연구재단 갈라 행사(amfAR Gala)에서 캔디스 스와네포엘은 이슬을 머금은 듯 촉촉한 룩을 연출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레드 립스틱을 바르고, 가운 형태의 드레스를 매치해보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깊이 파인 짙은 붉은색 드레스에 잘 어울리는 컬러로  팻 맥그라스 랩스(Pat McGrath Labs)의 매트트랜스 립스틱 엘슨 컬러를 사용하고, 대신 글로시하게 마무리해 밸런스를 맞췄다.

팻 맥그라스 랩스 매트트랜스 엘슨

저니 스몰렛

오켄도는 “저니는 파리에서 열린 크리스챤 디올 패션쇼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다. 쇼가 아침에 열렸기 때문에 클래식한 디올의 무드를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리고 가장 아이코닉한 색상 중 하나가 루즈 999였다. 부드러운 회갈색 아이섀도를 칠하고, 루즈 999 립 라이너와 루즈 디올 760 페이보릿 벨벳 컬러를 함께 레이어링했다”고 설명했다.

디올 컨투어 립 라이너 펜슬 999

루즈 디올 760

트레시 엘리스 로스

로미 솔레이마니는 TV 시리즈 <헤어 테일즈> 프로모션 투어에 나선 트레시 엘리스 로스에게 강렬한 레드 립을 추천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맥의 ‘루비 우’ 컬러에 나스의 벨벳 매트 립 펜슬 ‘드래곤 걸’ 컬러를 함께 사용했다. 로미는 “푸른빛이 도는 레드 컬러와 오렌지빛이 도는 레드를 섞어서 발랐을 때 매트한 레드 컬러가 강렬하면서도 활기찬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맥 레트로 매트 립스틱 루비 우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 드래곤 걸

젬마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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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찬의 번짐 없는 입술의 비결은 로레알 컬러 리치 립컬러 컬렉션의 브라이트 크림슨색에 있다.

로레알 컬러 리치 립스틱 브라이트 크림슨

카라 델레바인

카라 델레바인의 강렬한 오렌지 레드 립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로미 솔레이마니에 의하면 샤넬의 루쥬 알뤼르 벨벳과 맥의 매트 립스틱 레이디 데인저 컬러를 섞어 만들었다고.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57

맥 매트 립스틱 레이디 데인저

모드 아패토우

2022 멧 갈라에서 포착된 모드 아패토우의 보석 같은 컬러의 립은 강렬하게 각인되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켈시 디니한 피셔(Kelsey Deenihan Fisher)의 솜씨.

아르마니 뷰티 립 마에스트로 201

벅섬 풀 포스 플럼핑 위너

엘라 헌트

셀럽들의 메이크업을 전담하는 캐롤라이나 달리-트라이츠(Carolina Dalí-Trites)는 샤넬의 립스틱을 극찬했다. “샤넬의 99 피라트 립스틱을 사랑한다.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매력적인 레드임에 틀림없다. 잡지 촬영부터 레드 카펫까지 특별한 순간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촉촉하면서도 발색력과 지속력이 뛰어난 진정한 리얼 레드 컬러다. 내 고객인 엘라 헌트는 레드 립은 차치하고 평소에 립스틱을 거의 바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컬러를 바르는 순간, 얼굴에 빛이 켜진 듯 즉각적인 톤업 효과가 느껴진다. 입술의 아름다운 형태를 잘 강조하면서 립스틱 자체로 하나의 액세서리 역할을 할 수 있다. CFDA 시상식에서 입은 크림슨 레드 드레스와의 통일감도 멋졌고.”

다나이 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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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 킴 바워(Kim Bower)는 다나이 구리라의 멧 갈라 룩을 위해 ‘궁극의 레드 카펫 컬러’라 불리는 랑콤의 레드 립을 선택했다.

데이지 에드가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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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  니나 파크(Nina Park)는 “가장 최근에 작업했던 데이지 에드가 존스의 레드 립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그는 “샤넬의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 854번을 사용해 체리 과즙이 번진 듯한 립을 연출했다. 그렇게 하면 풀 립으로 바르지 않고도 레드 컬러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샤넬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 854

미란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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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 에리카 베렛(Ericka Verrett)은 “미란다가 가장 좋아하는 컬러는 RMS의 레드”라며 “따뜻한 색감의 클래식 레드로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며, 언제나 부담 없이 연출할 수 있다. 과하게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수분이 가득한 촉촉한 타입이라 낮과 밤 모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RMS 와일드 위드 디자이어 립스틱 RMS 레드

Kiana Murden
사진
Getty Images
출처
www.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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