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로 겨울나기
스니커즈의 가장 큰 매력은? ‘발이 편하다’, ‘활용도가 높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패딩 슈즈, 어그 부츠는 물론 퍼 슈즈 같은 따뜻한 겨울용 슈즈도 존재하지만, 추운 날씨에도 스니커즈가 지닌 매력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죠. 요즘 같은 날씨에 시도해볼 수 있는 스니커즈 스타일링법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캐주얼하고 스포티하게
대부분의 스니커즈가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만큼,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의 겨울철 스니커즈 스타일링은 ‘불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추천하는 팬츠는 역시 스웨트팬츠 혹은 조거 팬츠! 좀 더 힙한 느낌을 원한다면, 스키 팬츠나 패딩 팬츠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팬츠처럼 톱 역시 ‘드레스 다운’ 하면 완벽한 캐주얼 룩을 완성할 수 있죠. 두꺼운 니트에 패딩 베스트를 입어 애슬레저 스타일을 연출해도 좋습니다.
오피스 웨어에 조합하기
컨버스나 아디다스의 삼바, 스탠 스미스 같은 스니커즈는 오피스 룩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클래식한 더비나 로퍼에 어울릴 법한 룩을 완성한 뒤, 얄팍한 셰이프의 스니커즈를 신어 약간의 재미를 더하는 거죠. 두꺼운 울 코트의 이너로는 셔츠보다는 니트를 추천해요. 너무 딱딱하지 않은 느낌을 주고, 좀 더 겨울 느낌을 줄 수 있거든요. 터틀넥을 입는다거나 케이블 니트, 아가일 니트 같은 패턴 있는 톱을 선택하면 좀 더 센스 있는 룩이 완성되겠죠?
Y2K
Y2K 느낌이 짙은 카고 팬츠, 파라슈트 팬츠 혹은 미디스커트와의 조합도 시도해볼 만합니다. 이런 피스와 궁합이 가장 좋은 것은 역시 런스타 하이크 혹은 조던처럼 청키한 실루엣의 스니커즈! 미디스커트와 조합할 때는 레그 워머를 착용하거나, 디올 새들 백 같은 빈티지 백을 들어준다면 더 진한 Y2K 향기를 풍길 수 있겠죠?
믹스 매치
마지막으로 고려해볼 스타일은 바로 믹스 매치! 고풍스러운 원 마일 웨어 룩을 완성한 뒤, 이목을 집중시키는 컬러의 스니커즈를 얹는 겁니다. 믹스 매치를 할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조합은 바로 스웨트팬츠와 긴 기장의 코트! 이때 팬츠와 코트의 컬러감을 통일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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