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 스웨터로 겨울 무드 더하기
바야흐로 스웨터의 계절입니다. 스웨터는 실제로도 따뜻하지만, 보는 사람에게도 따뜻한 기분을 선사하죠. 그런 점 때문에 스웨터를 이너웨어로 선택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옷장에 켜켜이 쌓인 스웨터 중 오늘은 셀럽의 다양한 ‘스트라이프 스웨터’ 리얼웨이 룩을 다뤄보려 합니다.
버티컬 스트라이프는 익숙한 듯 낯섭니다. 가로로 된 스트라이프는 익숙하기 그지없지만, 우리 옷장에서 세로 스트라이프 스웨터는 거의 찾을 수 없죠. 그렇지만 저스틴 비버와 인플루언서 라라가 선택한 스트라이프 니트는 경쾌하게 다가옵니다. 그린, 브라운, 스카이블루 컬러가 한데 뒤섞인 저스틴의 브이넥 카디건은 베이식한 화이트 톱과 기가 막히게 어울리지 않나요? 평소 많은 사람이 원하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패션의 정석입니다.
블루, 화이트, 그린 톤이 어우러진 라라의 니트는 모헤어 디테일이 강조되어 경쾌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스웨터 스타일링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두 사람 모두 멀티컬러의 니트를 블랙 팬츠와 함께 매치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룩에 차분함을 더할 방법이라는 걸 체크해둡시다!
알리사와 현아가 선택한 스트라이프는 바로 ‘멀티컬러’입니다. 알리사는 다양한 두께와 컬러가 뒤섞인 니트를 골랐군요. 가장 두꺼운 스트라이프에 가장 어두운 컬러인 브라운이 들어가 안정적인 균형을 이룹니다. 그녀는 이 스웨터에 슈슈통의 발레리나 스커트를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더했죠. 마지막으로 라이더 재킷과 부츠를 고른 것까지, 모든 스타일링 요소를 감각적으로 배치했습니다.
현아는 무지개 컬러 베이스에 블랙 핀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스누피 스웨터를 입었습니다. 그녀의 밝고 사랑스러운 무드가 더 밝아졌군요. <보그 코리아>가 2022년 F/W 시즌에 계속 언급하는, 이번 시즌 스커트의 정석인 ‘맥시 데님 스커트’를 더한 것도 포인트입니다.
그럼에도 스트라이프 스웨터 한 벌만 가질 수 있다면, 역시 모노톤을 고르겠죠. 화이트, 네이비 혹은 블랙 컬러가 베이스가 되어, 세 가지 컬러 안에서 가장 안정적인 조합을 만들어내는데요.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페미닌함을 강조하고 싶은 날, 그녀들처럼 넓은 간격의 모노톤 스트라이프 스웨터를 입어봅시다. 최소한의 액세서리, 블랙 백과 슈즈를 더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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