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쭉한 라인의 비결! 빅토리아 베컴의 슈즈
최근 2023 S/S 컬렉션으로 파리 패션 위크에서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빅토리아 베컴. 워낙 옷 잘 입기로 소문난 그녀였지만 브랜드를 향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그녀의 사복 패션도 어느 때보다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최근 즐겨 신는 슈즈가 있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슬림한 그녀의 스타일을 더 늘씬하게 만든 비결이 여기 숨어 있었군요.

Saint Laurent S/S 2022 RTW

Saint Laurent S/S 2022 RTW

Saint Laurent S/S 2022 RTW
룩을 엿보기 전에 그 비결의 정체를 먼저 알아보도록 하죠. 주인공은 투톤 슬링백 힐로 생 로랑의 ‘치카’라는 모델입니다. 발가락만 겨우 가린 아담한 앞코와 뒤꿈치의 스트랩을 제외하고 모든 부분이 투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Saint Laurent S/S 2022 RTW
뾰족한 셰이프지만 드레이프 스타일로 꾸민 앞코 덕에 느슨한 관능미도 지녔군요. 발의 옆선과 발등이 훤히 드러나 라인이 더 길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요.
지난 몇 달간 그녀는 이 슈즈의 장점을 백분 활용한 영리한 스타일링을 연이어 선보이는데요. 컬러를 누구보다 잘 활용하는 그녀답게 톤온톤으로 룩을 꾸미기보다는 아이템이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낼 수 있도록, 아주 독특한 대조를 선보였죠. 이제 룩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victoriabeckham
그녀만의 컬러 센스가 가장 돋보이는 건 이 룩입니다. 지난 12월 초에 선보인 따끈따끈한 스타일로 연보랏빛 터틀넥, 슬릿 디테일이 깊이 난 브라운 스커트에 버건디 컬러를 신어 지루할 틈 없는 패션을 선보였죠.

Splash News
에메랄드 빛깔에 가까운 초록색의 타이트한 원 숄더 드레스에는 버건디 컬러로 배색이 주는 매력을 야무지게 뽐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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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녹색의 하늘하늘한 드레스에는 검은색 앞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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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디자인이지만 화이트 컬러의 드레스에는 새빨간 컬러를 선택하는 식이었습니다.

@victoriabeckham
누드 톤에 가까운 핑크빛 드레스에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블루를 매치했군요.

@victoriabeckham
물론 올 블랙의 시크함을 포기할 순 없겠죠? 블랙 드레스를 입었을 땐 같은 블랙 컬러를 선택해 군더더기 없이 럭셔리한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Splash News
간결한 아우터와 함께 입으니 슈즈에 더 눈길이 가는군요. 높은 굽과 거슬리는 요소 하나 없이 매끈히 드러난 발등 덕에 비율이 배는 길어 보입니다.
스타일에 카리스마를 더할 힐을 찾고 있었다면 한 번쯤 그녀의 슈즈를 유심히 살펴봐도 좋겠습니다. 프로페셔널한 오피스 룩의 좋은 영감이 되는 것은 물론 늘씬한 라인까지 완성해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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