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는 짧고 굽은 높게! 올겨울 프렌치 걸
파리의 그녀, 릴리 콜린스가 뉴욕에 나타났습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3 홍보차 <굿모닝 아메리카> 쇼에 출연하기 위해서였죠.
미국인 에밀리를 연기하는 동안 그녀는 종종 밝은 빨강의 베레모, 대담한 트렌치코트를 포함해 고전적인 프렌치 스타일을 대담하게 해석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프랑스 여자 하면 떠올리는 모든 것을 과감하게 믹스 매치하면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죠.
이날 뉴욕에서 포착된 릴리는 에밀리보다는 조금 차분한 프렌치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릴리는 블랙 터틀넥에 끈이 없는 회갈색 체크 패턴 미니 드레스를 입고, 펜디의 베이지 컬러 울 오버코트를 걸쳤습니다. 코트와 드레스의 끝자락이 똑 떨어지는 날렵하고 깨끗한 라인은 영락없는 프렌치 스타일이었죠. 까르띠에의 미니 톱 핸들 백, 6인치의 플랫폼 힐, 살이 비치는 검정 스타킹, 오버사이즈 골드 후프 귀걸이 등 은은한 액세서리도 룩의 완성도를 높여주었고요.
릴리의 이날 스타일은 그녀를 파리지앵으로 착각하게 만들 정도였죠. 물론 뱅 헤어의 힘도 인정해야 합니다.
이날 릴리는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에밀리의 과감한 패션이 자신을 “(배역에 임할 때) 훨씬 더 용기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죠. 또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외적으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며 “파리에 있는 것 자체로 감격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패션으로 이를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에도 놀라운 모양과 기발한 색상의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해 드라마 속 패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더욱 다채롭고 볼거리 많아진 에밀리의 룩, 구경하러 가볼까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3는 12월 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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