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스니커즈? AI가 만들어낸 나이키 슈즈
인스타그램이나 뉴스를 통해 AI가 그린 그림이나 글을 접한 적 있을 겁니다. AI가 디자인한 의류를 입을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핫’한 신발이 바로 AI가 디자인한 슈즈이기 때문이죠.
AI가 만든 의류와 런웨이 이미지로 아트워크를 업로드하는 계정 @ai_clothingdaily가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나이키의 베이퍼맥스, 에어맥스, 에어포스 시리즈의 익숙한 실루엣과 낯선 디테일을 엮어 창조적인 나이키 슈즈를 탄생시켰거든요. 나이키의 스니커즈에 잘 활용하지 않던 레이스, 플로럴 장식 등을 활용해 신비로움마저 느껴집니다. 요즘 트렌디한 슈즈 중 하나인 ‘발레리나 슈즈’를 연상케 하는 리본 디테일을 보노라면 당장이라도 구매 버튼을 누르고 싶을 정도죠.
시스루 양말 역시 인상적입니다. 슈즈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할뿐더러, 오묘한 패턴과 소재 덕에 페미닌한 느낌을 풍기거든요. 슈즈를 실제로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치지만, 정작 업로더는 그럴 계획이 없는 듯 또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아름다운 슈즈는 관상용으로만 남아야 할까요? 답은 ‘아니요’입니다. 세실리에 반센을 포함한 몇몇 브랜드에서 레이스나 플로럴 디테일이 가미된 스니커즈를 출시하고 있거든요.
지난 2023 S/S 컬렉션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세실리에 반센과 아식스의 협업 제품은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식스의 클래식 모델 중 하나인 젤 카야노 14에 핸드 스티칭 기법을 적용해 꾸뛰르 스니커즈를 완성했습니다. 세실리에 반센의 상징과도 같은 플로럴 장식과 자수 디테일을 얹었다는 것이 포인트죠. 지난 10월, 그리고 두 번에 걸쳐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가 가능했던 이번 협업 제품은 순식간에 ‘솔드 아웃’ 됐습니다.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이끄는 끌로에도 주목해보세요. 페미닌한 느낌의 레이스 스니커즈 ‘로렌(Lauren)’은 지금도 끌로에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AI가 주목한 플로럴 패턴의 레이스 스니커즈, 그리고 세실리에 반센과 끌로에. 어딘지 모르게 신비로운 느낌의 페미닌한 스니커즈가 트렌드 아이템이 될 수 있을까요? 함께 지켜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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