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파리에 가다’ 속 가브리엘의 레스토랑은 어디?
최근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3가 공개되며 다시금 시청자들의 파리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죠. 에밀리와 가브리엘이 사는 집과 가브리엘의 레스토랑, 에밀리가 팽 오 쇼콜라를 사 먹은 베이커리까지 모두 파리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대표적인 세 촬영지를 찾아가려면 파리 5구에 위치한 관광 명소인 ‘판테온’을 기억하세요. 판테온을 바라보고 오른쪽 사잇길로 우회전해 들어가면 ‘Place de l’Estrapade’라는 이름의 작은 타운 스퀘어가 나오는데요. 이곳이 바로 시즌 2에서 에밀리의 생일 파티를 연 장소입니다. 그 뒤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에밀리와 가브리엘의 집이고요!
타운 스퀘어에서 몸을 돌려 뒤쪽을 바라보면 드라마에 수없이 많이 등장하는 촬영지 중 하나인 가브리엘의 레스토랑이 위치합니다. 마치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 만큼 드라마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단번에 찾을 수 있답니다. 드라마에서 프렌치 레스토랑인 것과 달리 실제로는 ‘Terra Nera’라는 이름의 이탤리언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내부 또한 시즌 1 때의 모습과 닮아 키친의 커튼 너머로 가브리엘이 있는 건 아닐까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되더군요. 이곳은 10~20유로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이탤리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기도 하니, 식사도 함께 즐겨보세요. 필자의 경우 큼지막한 새우를 넣은 오일 파스타 메뉴인 ‘Linguine Sardegna’를 시도해봤는데, 면을 익힌 정도나 각 재료의 조화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Terra Nera’ 레스토랑 바로 옆에는 ‘Boulangerie Moderne’ 베이커리가 있는데요. <에밀리, 파리에 가다> 팬이라면 시즌 1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에밀리가 이곳에 들러 팽 오 쇼콜라를 사서 베어 물며 감탄하는 장면을 기억하실 겁니다. 한 가지 코스를 추천드리자면, 팽 오 쇼콜라를 산 후 근처 뤽상부르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맛보세요. 파리에 완벽히 스며든 에밀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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