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블란쳇의 가장 시크한 스리피스 공항 패션
스리피스 수트를 이렇게 잘 소화하는 배우가 또 있을까요?
케이트 블란쳇 이야기입니다. 왠지 찬 바람 쌩쌩 불 것 같은 냉철한 느낌, 도회적이면서도 이지적인 이미지는 수트를 만나 커리어 우먼의 완벽한 스타일링을 뽐냈습니다.
영화 <타르>로 2023년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케이트 블란쳇. 지난 5일엔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입성했습니다. JFK 공항에 도착한 케이트는 에메랄드 컬러의 코듀로이 스리피스 수트를 빼입고 은은한 미소를 띠며 사람들의 시선을 즐겼고요. 여왕의 아우라란 이런 걸까요?
더 놀라운 건 그녀가 입은 수트가 100파운드, 15만원이 채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시에나 밀러, 케이트 미들턴, 지지 하디드, 알렉사 청 등 셀럽에게 유난히 사랑받는 스트리트 브랜드 ‘망고’를 선택했거든요. 지금 당장 망고에 접속하면 여러분도 구매할 수 있는 피스고요!
블랙 목 폴라에 화이트 버튼 업 셔츠를 입고 그 위에 아쿠아 그린 컬러의 코듀로이 조끼, 트라우저, 블레이저를 매치했습니다. 액세서리로는 귀여운 블랙 캐츠아이 선글라스와 함께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루이 비통×쿠사마 야요이의 최신 카퓌신 MM 백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했죠.
테일러링 미학의 끝은 수트라지만, 남다른 프로포션과 아우라가 그 테일러링의 간극을 뛰어넘은 것 같죠? 완벽한 스타일링은 가격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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