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주황 존 #그 옷과 헤어질 결심

움베르토 에코는 아직 읽지 않은 책을 보관하는 곳을 ‘반서재(Antilibrary)’라고 불렀다. 이미 다 읽은 책만 가득한 서재에 가는 게 무슨 재미가 있겠나. 내 드레스 룸에도 ‘반드레스룸(Antidressroom)’ 존이 있다. 아직 입지 않았지만 언젠가 입기를 고대하며 걸어둔 옷. 이번 주에 버릴 옷은 그중 하나다. 무슨 재미로 틴더를 하냐 묻는다면 상상할 수 있어서라고 대답하겠다. 매칭되어 대화를 나누거나 직접 만나는 … NO 주황 존 #그 옷과 헤어질 결심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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