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 타이린 응우옌의 스타일링법
LA에 거주하며 디자이너이자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타이린 응우옌. 모두의 옷장에 있을 법한 베이식한 아이템을 활용해 언제나 간결하고 우아한 룩을 선보입니다. 과감한 패턴이나 네온 컬러가 유행할 때도 여전히 블랙과 화이트 위주의 미니멀한 스타일링을 고수하죠. 매 시즌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트렌드에도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가 많은 이에게 꾸준히 영감을 주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도 다시 찾게 되는 클래식한 스타일링의 힘이 아닐까요?
설명이 필요 없는 클래식의 정석, 화이트 셔츠와 데님.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타이린 응우옌 또한 평소 베이식한 룩을 자주 활용합니다. 매번 다른 액세서리와 헤어, 메이크업으로 새로운 느낌을 연출하지만요. 가느다란 스트랩의 시계, 실버 링과 블랙 벨트 등 디테일을 더해 스타일링을 완성합니다.
베스트 또한 그녀가 즐겨 입는 아이템 중 하나. 미니멀리스트답게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베이지, 그레이, 블랙의 중성적인 색감을 선호합니다. 얇은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거나 슬림 핏의 베스트를 단독으로 스타일링하죠.
그녀의 피드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올 화이트 룩입니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하얀색 상하의를 캐주얼하게 소화하는군요. 특히 화이트 스트레이트 진과 버튼다운 셔츠, 박시한 재킷과 리넨 소재 팬츠는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 만한 아이템입니다. ‘올 화이트 룩’를 시도할 때 브라운 톤의 백을 선택하면 더 자연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날, 과하게 신경 쓴 나머지 평소와 다른 낯선 스타일로 내내 불편했던 기억이 있나요? 타이린 응우옌의 스타일링 법칙은 파티 룩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실크 소재의 슬립 드레스에 얇고 섬세한 주얼리, 미니 백으로 가장 그녀다운 모습을 드러내죠.
마지막으로 타이린 응우옌이 늘 사랑하는 아이템은 바로 재킷입니다. 역시 블랙, 다크 브라운, 그레이 등 어떤 옷에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어두운 모노톤 컬러를 선택했죠. 화이트 티셔츠, 얇은 터틀넥과 매치하거나 평소 즐겨 입는 스웨터를 머플러 대신 어깨에 걸치기도 합니다. 클래식한 스타일링의 진가를 다시 한번 알려주는 타이린 응우옌의 데일리 룩, 그녀처럼 언제나 변함없는 옷장의 기본 아이템에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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