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E’로운 배우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청춘과 별 하나에 최현욱, 이채민, 윤상현. 새롭게 반짝이는 배우들의 별 헤는 밤.
<슈룹>의 무안대군 배우로서 첫 데뷔가 사극 <슈룹>이다. 수차례 오디션을 봤고, 한강 산책을 하다가 최종 캐스팅 소식을 들었다. 얼마나 기뻤는지! 촬영할 땐 집에 돌아갈 때마다 만족은커녕 더 노력하자는 결심을 반복한 것 같다. <슈룹> 1화 첫 신에 내가 등장하는데, 시사회 때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 들었다. 내가 그렇게 환하게 웃는지도 처음 알았다. 사실 단역도 해본 적 없는데 이런 귀한 경험을 하다니 정말 감사하다. <슈룹>이란 실전을 치르면서 연기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다.
다재다능 소년 바이올린을 7년여 배워서 해운대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이었다. 탁구, 농구, 태권도, 배드민턴 등 여러 운동도 즐겼고, 가끔 그림도 그린다. 어릴 때 해온 활동이 배우 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 다행이다. 고등학교 때도 그저 밝고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다 연기에 관심이 생겨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학교에서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보고, 연기에 대해 배운 것도 있지만, 여러 작품을 찾아보면서 배우로서의 꿈을 완전히 굳혔다. 또 다른 꿈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보답하며 사는 것이다.
연기 공부법 배우는 당연히 연기를 잘해야 한다. 어떻게 공부할까 고민하다가, 선배들의 데뷔작과 최근작을 찾아보고 있다. 데뷔 때와 지금 어떻게 달라졌는지 관찰한다. 인터뷰도 많이 찾아본다.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궁금하기 때문이다.
자기 객관화 나에게 좀 더 집중하려 한다. <슈룹>을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서 몰랐던 나를 발견하며 때론 놀랐다. 나를 객관적으로 관찰해 부족한 점, 내려놓을 점은 무엇인지 알아내려 한다.
나의 무기 인생 첫 <보그> 화보를 찍기 위해 이틀 동안 4kg을 감량했고, 오늘도 하루 종일 물을 마시지 않았다. 잘 나오기 위해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엇이든 주어진 일은 잘해내고 싶다. 성격은 활발하고 긍정적이다. MBTI ‘E’가 확실하다. 어릴 때 이사를 많이 다녀서인지 사람을 보는 눈도 밝은 편이다.
교복을 입고 평소 학원물을 즐겨 본다. 그중 김우빈, 이종석 선배가 출연한 <학교> 시리즈를 좋아한다. 특정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역할 중 하나가 교복 입는 학원물이 아닐까 싶다. 지금도 교복을 입고 여러 오디션을 다닌다. 물론 어떤 역할이든 감사하다. 오디션이 힘들지 않냐고 묻는데 전혀 아니다. 당연히 할 일이고, 원하던 기회기에 하나하나 다 즐겁다. (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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