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멘토 (AMOMENTO) 23FW 파리 프레젠테이션
서울에 기반을 둔 맨/우먼 레디 투 웨어 브랜드 아모멘토(AMOMENTO)가 23FW 파리 패션위크 기간, 마레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첫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예술 양식 ‘아르데코’ 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23FW 컬렉션 ‘I DO (NOT) DECORATE’ 를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아티스트들과 바이어, 프레스 등 많은 패션 관계자들 앞에서 가장 처음으로 소개했다.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 약 100평 규모의 공간은 아모멘토가 추구하는 담백하면서도 미니멀한 무드로 가득 차 있었다.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한국의 전통 색감을 살린 간결한 케이터링 테이블이 가장 처음 게스트를 맞이했다. 은은하고 내추럴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케이터링을 맛보고 나면, 파리에서 활동하는 시노그래퍼 Jeanne Tresvaux Du Fraval 의 연출로 구성된 메인 디스플레이 존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모멘토의 새로운 컬렉션 룩을 착용한 모델들의 쇼 연출에서는 옷의 실루엣과 디테일을 더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아모멘토가 꾸준히 이야기해왔던 브랜드의 방향성, 그리고 불필요한 요소에 대한 절제가 더욱 각별히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특히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아모멘토만의 아이덴티티는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에도 깊은 잔상을 남겼다는 후문.
여러 해외 패션 관계자들 앞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알린 아모멘토. 또 다른 도시에서 펼쳐질 이 브랜드의 창의적 행보를 기대하며 오는 2월 공개될 23SS 컬렉션을 주목해 보자.
- Co-creative director
- Hyeseon Jung
- Scenographer
- Jeanne Tresvaux du Fraval
- Catering
- Manger Manger
- Photographer
- Sophie Tazan & Olivia T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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