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고 새침하게! 프랑스 소녀의 전형적인 네일
부스스한 블론드 헤어, 몸에 딱 붙는 청바지에 코트를 입고, 힘차게 걷는 전형적인 프랑스 소녀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들의 아름다움은 자유방임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데서 드러나죠. 시크한 태도,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깨끗하고 밝은 피부, 결정적으로 입술과 손톱에 얹은 붉은색이 그들의 정체성을 말해줍니다.
2023년 트렌드와 달리 클래식 무드에 빠지고 싶다면 얼마 남지 않은 이 겨울 프랑스 소녀처럼 빨간 네일을 시도해보세요. 지난해 12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할리우드 셀럽들의 네일 아티스트 톰 바칙이 배우 미셸 윌리엄스에게 완벽한 프랑스식 빨간 네일을 선보였습니다. 톰의 네일을 따라 해볼까요?
톰은 맨 먼저 꼼꼼하게 손톱을 손질하길 추천합니다. 너무 길지 않은 적당한 길이로 손톱을 정리하고, 평소 자신의 손톱 모양을 그대로 살릴 것을 권하죠. 큐티클을 정리할 때는 충분한 보습도 중요합니다. 눈에 띄는 빨간색이 거스러미를 부각시키기 때문이죠. 손 마사지도 해준다면 더 좋고요!
다음으로는 색조가 잘 드러나도록 알코올 스왑으로 손톱을 깨끗이 닦아줍니다. 보습을 도와주는 오일 성분 등을 지우기 위해서죠.
손톱을 매끄럽게 만드는 베이스 코트는 되도록 얇게 발라줍니다. 손톱 보호 기능이 있다면 더 좋습니다. 붉은색이 착색되지 않도록 도와주니까요.
베이스가 다 말랐다면 이제 네일을 바를 차례입니다. 톰은 샤넬의 르 베르니 528 컬러를 택했어요. 최대한 균일하고 얇게 두 번 발랐죠. 1분 정도 말린 뒤 톱코트를 두툼하게 얹으면, 고급스러운 글로시함이 연출됩니다.
마지막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강화 오일을 발라주면서 알코올로 손톱을 닦고 네일 폴리시를 덧칠합니다. 건조해진 큐티클이 되살아나며 피부가 보드랍고 풍성해 보이면서 네일이 더 반질반질해지죠.
절제된 모양이나 고전적인 색조는 분명 필수적이지만, 톰에게 시대를 초월하는 프랑스식 네일의 핵심은 잘 손질한 손톱과 보드라운 피부에 있다고요. 한번 따라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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