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옷 쇼핑 전 참고! 올봄에 입기 좋은 스커트 5
봄옷을 쇼핑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다가올 계절의 가뿐함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아이템, 스커트입니다. 2023 S/S 런웨이에서는 어떤 스커트가 대세의 자리를 차지했을까요?
우선 대체로 롱스커트입니다. 소재는 (역시) 데님, 새틴, 레더가 자주 등장했고요. 관능미를 강조한 슬릿 디테일이나 프레피 룩을 겨냥한 플리티드 스커트도 눈에 띄었습니다. 욕심이 났던 건 치마 2개를 겹쳐 입은 듯한 레이어드 스커트였죠. 자, 이제 룩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시뮬레이션을 해봅시다. 마음이 가는 디테일은 잘 기억해두세요. 쇼핑에 큰 도움이 될 테니까요.
#Denim
맥시 데님 스커트는 지난 시즌부터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트렌드였습니다. 디자인부터 워싱 정도까지, 종류도 다양한데요. 활동성을 고려해 타이트하게 떨어지는 핏보다는 넉넉하고 유연함을 자랑하는 실루엣이 좋겠습니다. 뒤쪽이나 옆쪽에 슬릿 디테일을 가미했다면 금상첨화죠.
#Satin
이번 시즌 가장 인기 있었던 소재 중 하나는 새틴입니다. 스커트뿐만 아니라 팬츠, 드레스 등 여러 아이템에 활용되었죠. 성숙하고 포멀한 룩에나 어울릴 거란 편견은 버리세요. 스웨터와 티셔츠, 슬리퍼와 부츠,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모든 스타일에 의외로 잘 어울리는 반전 매력을 지닌 아이템입니다. 미니스커트보다는 맥시한 길이를 선택하세요. 보디라인을 따라 물결치듯 흘러내리는 소재 특유의 실키한 질감을 유감없이 드러내려면 말이죠.
#Pleated
새침한 매력의 대명사, 플리츠스커트! 이번 시즌 런웨이에는 가지각색의 실루엣이 올랐는데요. 짤똑한 미니스커트라면 깜찍한 프레피 룩을 완성할 수 있겠군요. 혹은 가죽 재킷을 걸쳐 그런지한 무드를 더하거나요.
런웨이에서 가장 많이 보인 건 무릎길이 정도였습니다. 벨라 하디드처럼 컨셉에 충실한 것이 가장 ‘힙’하겠군요.
롱스커트는 차분하고 원숙한 매력을 뽐내기에 좋겠습니다.
#Layered
올봄 옷 입는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줄 아이템 중 하나인데요. 길이와 소재가 각각 다른 스커트 2개를 겹친 실루엣입니다. 가장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인 건 토리 버치! 나른한 시어 맥시 스커트에 주름진 미니스커트를 결합했습니다. 타이트하게 강조된 허리선과 유려하게 퍼지는 밑단 덕에 라인이 더 드라마틱해졌군요.
여기서 팁은 두 텍스처 중 하나는 안이 비칠 정도로 얄브스름한 소재여야 한다는 겁니다. 밸런스를 위해서요. 톱도 가볍게 매치하는 것이 현명한데요. 볼드한 주얼리까지 곁들이면 완벽한 외출 룩이 완성됩니다.
스커트 대신 이렇게 스카프를 둘러도 멋스럽군요. 여름에 시도하기 좋은 스타일링입니다.
데일리 룩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하고 싶다면 프라다의 실루엣을 목표로 삼아보세요.
#Leather
레더 스커트는 짧은 길이나 랩 스타일, 슬릿 디테일 등 무게감을 덜어줄 수 있는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을 추천하고 싶군요. 묵직함도 컨셉이 되는 런웨이에서는 어떻게 입어도 아름답지만 날씨를 비롯한 현실적인 요소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리얼 웨이를 생각해서 말이죠. 소재가 소재인 만큼 다른 아이템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텍스처로 풀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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