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아웃 패션, 좀 더 대담해져야 할 때!
아무리 패션을 사랑한다고 해도, 유교걸에게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패션이 몇 개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컷아웃’ 패션입니다. 맨살 한 줌도 바깥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이에게 컷아웃 패션은 그저 셀럽만 즐길 수 있는 특수 분장쯤으로 여겨지죠.
그런 이를 위해 다양한 단계의 컷아웃 패션을 소개합니다. 컷아웃 패션이 쉽게 느껴질 만큼 부드러운 단계부터, 셀럽도 망설여질 과감한 단계까지, 2022년부터 많은 셀럽에게 사랑받는 컷아웃 패션을 살펴봅시다.
STEP 1. 컷아웃 스커트
서양은 하체, 동양은 상체 노출에 더 보수적이라는 말이 있죠. 그 이야기를 반영하듯, 우리나라에서 노출을 꺼리는 사람도 하의 노출에는 의외로 관대합니다. 적당한 길이의 미니스커트와 슬릿 스커트를 입을 수 있다면, 비토리아와 같은 컷아웃 패션에 도전할 수 있겠죠.
비토리아는 허벅지 부분에 컷아웃 디테일이 들어간 데님 플레어 스커트를 입었습니다. 비슷한 톤의 니트 톱을 매치하고, 니하이 부츠 힐을 함께 연출했는데요. 추위만 이길 수 있다면 전혀 무리 없는 컷아웃 패션 아닐까요?
STEP 2. 컷아웃 톱
완전히 과감한 단계로 넘어가기 전, 살짝 귀여운 컷아웃 톱을 소개합니다. 클레어 로즈와 잔넷이 선택한 컷아웃의 키워드는 블랙 그리고 쇄골입니다. 쇄골과 어깨 부분을 살짝 드러내는 정도의 노출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니까요. 노출된 부분이 생각보다 넓고 부담스럽다면, 아우터로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죠. 블랙 컬러를 활용해 시크함까지 더합니다.
STEP 3. 벨리 컷아웃
이제 조금 어려운 단계입니다. 배와 골반을 드러내는 것인데요. 마야의 보디수트는 정면과 측면에 과감한 커팅이 들어간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군살이 있다면 도전하기 어려운 디자인이죠.
아이리스는 자크무스의 컬렉션을 선택했습니다. 배와 골반에 적당한 컷아웃이 들어간 스커트죠. 로우 라이즈 트렌드처럼 아랫배까지 보여주는 디자인이라, 당당하게 도전하기 쉽지 않은 룩이죠.
STEP 4. 체스트 컷아웃
대망의 마지막 단계! 가슴 부분에 들어간 컷아웃입니다. 벨라의 올 블랙 패션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가슴 윗부분부터 아래까지 쭉 이어진 과감한 커팅인데요. 플레어 핏의 레더 스커트, 니삭스, 스니커즈와 함께 매치해 가슴 부분에만 쏠릴 수 있는 시선을 적당히 분산시켰습니다.
이와 반대로 두아 리파는 가슴 부분만 강조한 톱을 착용했습니다. 레더 소재 홀터넥 톱에 과감한 컷아웃 그리고 리본 디테일까지 더해 두아 리파의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룩을 완성했죠. 우리의 일상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룩입니다만, 과감한 셀럽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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