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난주였죠. ‘청바지에는 뭘 신어야 할까?’라는 기사를 작성하고 나니 한 가지 아쉬움이 남더군요. 청바지 못지않은 굵직한 트렌드, 청치마는 전혀 커버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누구보다 데님 스커트를 멋스럽게 소화하게 해줄 신발 네 켤레!

앵클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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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맥시한 기장과 실루엣의 데님 스커트를 마주칠 일이 많을 거예요. 그리고 이런 스커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짝은 앵클 부츠입니다. 청키한 실루엣의 플랫폼 슈즈는 전체적인 실루엣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코펜하겐 패션 위크에서 포착한 위의 사진을 좀 보세요.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데님 맥시스커트와 앵클 부츠 차림인 것을 볼 수 있죠? 수많은 종류의 앵클 부츠 중에서도 얄팍한 셰이프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비 부츠처럼 스퀘어 토 혹은 앞코가 뾰족한 포인티드 토 부츠를 추천합니다.

카우보이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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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트렌디한 슈즈를 데님 스커트와 매치하는 방식입니다. 이 ‘트렌디한 슈즈’는 바로 어떤 룩에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카우보이 부츠인데요. 종아리를 덮을 정도의 데님 미디스커트와 매치해보세요. 부츠의 화려한 패턴과 빈티지한 소재가 살짝 드러나 신발이 더 돋보일 겁니다.

데님 온 데님

Courtesy of Diesel

지방시부터 와이/프로젝트, 심지어는 고고하고 클래식한 버버리마저 ‘올 데님’ 룩을 선보이는 요즘.

데님 온 데님! 데님을 하나만 입기 아쉽다면

지켜야 할 딱 한 가지는 톱, 스커트, 슈즈의 톤과 워싱을 모두 통일하지 않는 거죠. 고심해서 고른 데님 부츠가 묻힐 수도 있으니까요. 디젤이 제안하는 방식처럼 톱과 스커트의 컬러, 스타일은 통일해도 좋습니다. 다만 부츠의 톤을 달리해 슈즈가 돋보이도록 해보세요.

싸이하이 부츠

Courtesy of Egonlab

@reginaanikiy

잠시 잊고 있던 ‘미니스커트에 롱부츠’의 조합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싸이하이 부츠를 활용하느냐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스키니 핏도 좋고, 에곤랩이 제안하는 방식처럼 통이 낙낙한 부츠를 활용해 캐주얼한 느낌을 살릴 수도 있죠. 조금 색다른 조합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길쭉한 러버 부츠를 매치해 재미를 줘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