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데이트 룩! 헤일리 비버처럼 미니 드레스 입기
데이트를 앞둔 저녁, 맥시 드레스는 부담스럽고 팬츠를 입자니 왠지 기분이 살지 않습니다.
정답은 하나군요. 계절 불문 자리 불문 어디에나 녹아드는 만능 아이템, 미니 드레스! TPO를 맞추기도 편할뿐더러 곁들이는 아이템에 따라 여러 무드를 오갈 수 있죠. 특히 헤일리 비버의 미니 드레스 패션은 데이트 룩에도 적용해볼 만한 팁으로 가득합니다.
지난해 12월 미우미우의 부클레 미니 드레스와 보테가 베네타의 인조 모피 코트를 입은 헤일리의 모습입니다. 아우터를 벗을 때와 입을 때의 무드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 이 룩의 포인트인데요. 이렇게 인조 모피 코트를 걸칠 땐 최대한 간결한 디자인의 미니 드레스를 선택하세요. 아우터를 입을 땐 그 자체로 세상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을, 벗을 땐 미니 드레스 특유의 러블리한 무드를 오롯이 자아낼 수 있거든요! 실내외를 오가는 데이트를 할 때 반전 매력을 주기 좋죠.
도회적인 멋을 뽐내고 싶을 땐 역시 올 블랙 패션! 클래식한 미니 드레스에 검은색 인조 모피 코트를 장착하는 겁니다. 불투명한 타이츠는 관능미를 더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해냅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남다른 시크함을 자랑할 수 있는 매치!
좀 더 캐주얼한 자리를 찾는다면 로퍼로 분위기를 맞춰줍시다. 존재감 뚜렷한 인조 모피 코트나 화려한 아우터 대신 똑 떨어지는 블레이저를 걸쳐주고요. 이번 스타일의 관건은 최대한 무게감을 덜어주는 것인데요. 네크라인이 드러나거나 튜브 톱 스타일의 드레스로 경쾌함을 더해주면 되겠죠?
블레이저로 페미닌함을 드러내고 싶다면 새틴 같은 실키한 소재의 아이템을 선택하세요. 미니 드레스 길이와 맞먹는 오버핏이어야 그 멋이 더 살겠죠. 단, 실키한 소재에는 로퍼 대신 하이힐을 신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층 슬림하고 길쭉해진 라인으로 우아함을 풍기기 위해서죠.
클럽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추천하고픈 룩! 보기 좋게 낡은 질감의 가죽 재킷에 화이트 부츠를 매치하세요. 드라마틱한 라인이 들어간 미니 드레스 자리에 오버사이즈 셔츠를 입어주고요. 꼭 화이트일 필요는 없지만 부츠와 드레스 컬러 정도는 맞춰줍시다. 핵심은 볼드한 골드 주얼리로 럭셔리한 포인트를 주는 것! 여기에 크로스 백 스타일의 미니 백을 메주면 밤새 놀아도 끄떡없을 나이트 아웃 룩이 완성됩니다.
이 계절이 가기 전에 한 번쯤 시도하고픈 스타일이군요. 푹신한 스웨터 드레스입니다. 대신 오프숄더 스타일이나 네크라인이 시원하게 파인 디자인으로 소재 본연의 답답한 느낌을 덜어내는 것을 추천해요. 헤일리 비버는 여기에 로퍼를 매치했는데요. 포근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싸이하이 부츠를, 스웨터 드레스에 무게를 둘 예정이라면 얇은 힐 정도가 좋겠습니다.
특별한 기념일, 한 번쯤은 과감한 컬러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대신 핏은 타이트할수록, 디자인은 심플할수록 좋습니다. 컬러가 주는 매력에만 심취할 수 있도록요. 산뜻한 실버 컬러 주얼리로 마무리해준다면 내가 바로 그날의 주인공! 아우터로는 베이식한 컬러의 코트나 재킷 정도면 충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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