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니 진 vs 와이드 데님
전성기를 다시금 노리는 스키니 진과 몇 시즌째 제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와이드 데님, 극과 극의 실루엣으로 트렌드 아이템의 자리를 노리는 두 데님의 등장 덕에 옷장 앞에 선 우리의 마음도 갈대처럼 흔들리는 중입니다. 스크롤을 내리며 저울질해보세요, 이번 시즌 당신의 옷장을 채울 청바지는 무엇이 될지!
라인은, 드라마틱하게 vs 헐렁하게
이번 시즌 트렌드이기도 한 청청 패션을 먼저 볼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두 청바지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호리한 실루엣을 완성했다는 점입니다. 스키니 진에는 타이트하고 짦은 상의로 보디라인을 드라마틱하게 드러냈고, 와이드 데님엔 크롭트 디테일이 들어간 낙낙한 상의를 매치했죠. 덕분에 헐렁한 아이템 사이로 비치는 라인이 더 슬림해 보였고요.
청청 패션은, 단정하게 vs 묵직하게
리얼웨이에서의 룩을 보니 모든 종류의 부츠를 걱정 없이 신을 수 있는 스키니 진에 더 시선이 갑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질긴 데님으로 꾸며도 답답한 느낌 없이 단정하게 연출할 수 있고요. 데님의 묵직한 멋을 극대화하고 싶은 이라면 모든 아이템을 오버사이즈로 꾸민 벨라의 룩을 염두에 두세요. 대신 슈즈만큼은 날렵한 디자인으로 선택해 무게감을 덜어줍시다.
데일리 데님 룩은, 클래식 매치 vs 디테일 믹스 매치
데일리로 가장 자주 입게 될 조합! 클래식한 데님 룩을 찾고 있다면 지방시의 매치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겠습니다. 조금 심심하더라도 말이죠. 반면에 록은 베이식한 아이템으로 지루할 틈 없는 패션을 완성했는데요. 미묘한 컷아웃 디테일이 가미된 와이드 데님, 각 잡힌 블레이저, 허리선을 강조한 벨트 등 여러 무드를 오가는 디테일로 룩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죠.
가죽 재킷은, 시크한 멋 vs 캐주얼한 ‘장꾸미’
곧 날이 풀리면 단독 아우터로 입게 될 가죽 재킷과의 매치입니다. 같은 아이템이지만 매력이 너무 달라 고르기가 힘들군요. 타이츠 버금가는 타이트한 스키니 진은 도회적이고 시크한 무드를 내기에 제격! 미니멀한 패션을 선보이기도 좋죠. 재킷뿐 아니라 모든 아이템을 블랙으로 매치한다면 더욱요. ‘꾸러기’ 같은 영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두아 리파의 스타일이 적당하겠습니다. 대신 뒤로 눌러쓴 볼캡이나 삐쭉 튀어나온 포인티드 토 힐 등 곳곳에 자잘한 디테일로 재미를 주는 것 또한 잊지 말고요!
짧은 아우터는, 매끈한 롱부츠 vs 청키한 로퍼
하체가 훤히 드러나는 짧은 아우터에는 슈즈가 관건입니다. 많은 셀럽이 스키니 진에는 니하이 부츠를, 와이드 데님에는 청키한 로퍼나 스니커즈를 주로 매치했는데요. 집중하고픈 디테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부츠에서 허벅지까지 이어지는 매끈한 라인인지, 청키한 슈즈 위로 고인 주름진 밑단인지!
실루엣은, 길쭉하게 vs 여유롭게
이번 룩은 하이 웨이스트와 로우 라이즈 진의 대결이기도 합니다. 스키니 진을 입을 땐 굽 높은 하이힐이나 발등이 드러난 슈즈로 길쭉한 라인에 무게를 두세요. 와이드 데님은 늘 그래왔듯 여유로운 매력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합니다. 크롭트 톱으로 골반과 허리를 내보이거나 찢어진 청바지로 루스한 맛을 살리는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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