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 땀이 난다면 체크할 것
성인이라면 하루 평균 7시간은 자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죠.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신체 기능이 떨어져 소화도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피부는 푸석푸석해지고, 살이 찔 수도 있습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수면 환경이 중요합니다. 한밤중에 땀에 젖은 채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죠. 자는 동안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면, 먼저 원인을 알아보고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수면 전문가 피터 폴로스 박사에 따르면, 흔히 일반적인 체온은 평균 36~37도 사이지만, 자는 동안에는 중심 체온이 0.15~0.31도까지 떨어집니다. 중심 체온이 내려가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반면에 중심 체온이 높아지면 수면 욕구는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체온에 크게 변화가 없는데도 자면서 식은땀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먼저 자는 방의 온도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침실 온도는 15~21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보다 높으면 너무 더워 자면서 땀을 흘리게 되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됩니다.
이불과 잠옷 소재도 중요한데요. 겨울에 많이 입는 플란넬 잠옷처럼 통기성이 떨어지는 소재는 깊은 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불과 잠옷 등 자는 동안 몸에 닿는 천은 코튼 소재가 좋습니다.
자기 전에 먹은 음식도 수면의 질을 좌우합니다. 만약 매운 음식을 먹었다면 위산이 역류하거나 산이 과잉 생성돼 식은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멈추고, 잠들기 1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르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생리 중이거나 임신 중일 경우는 호르몬의 변화로 자는 동안 식은땀이 날 수 있습니다. 완경 이후에 자면서 땀이 나는 것도 역시 호르몬의 영향입니다.
자기 직전에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며 자는 동안 땀이 더 날 수 있습니다. 만약 저녁에 운동을 한다면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까지만 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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