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만큼 인기 있고, 더 유명해질 신발 한 켤레
올겨울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본 신발 브랜드를 묻는다면, 많은 사람이 ‘어그’라고 답하겠죠. 그중에서도 특히 어그 슬리퍼를 많이 볼 수 있었던 시즌이었습니다.
사실 어그만큼 인기 많은 신발이 하나 더 있습니다. 모습도 어그 슬리퍼와 판박이인 버켄스탁의 보스턴이죠. 글로벌 온라인 패션 플랫폼 리스트(Lyst)에서 ‘2022년 올해의 신발’로 꼽힌 보스턴은 어그 대신 활용하기에 완벽한 아이템인데요. 여름을 위한 슬리퍼였다가 이제 사계절 언제나 신을 수 있게 진화한 보스턴을 소개합니다.

Getty Images
글로벌 온라인 패션 플랫폼 리스트에 따르면 보스턴을 찾는 사람은 2022년 한 해 동안 500% 넘게 증가했다고 하죠. 이에 따라 버켄스탁은 보스턴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내놓았는데요. 특히 내부에 시어링이 들어간 보스턴은 겨울에 신기 제격이었죠. 한겨울에도 보스턴에 대한 수요가 넘쳐나며,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두 배 이상의 가격에 거래될 정도였습니다.

@chloemaymcginley

@birken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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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하이브리드’에 있습니다. 신발 뒤쪽은 슬리퍼, 앞부분은 통통한 로퍼처럼 생겼죠. 클로그처럼 편안하게 신을 수도 있습니다. 무난하고 스타일리시한 데다 다용도로 신을 수 있으니 최고의 효율을 뽐내는 신발이죠.

Courtesy of U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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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Molly God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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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세라면 보스턴은 어그보다 더 거세게 트렌드를 이끌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도 그 조짐을 볼 수 있는데요. 어그와 보스턴은 여러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죠. 2020년 어그가 유행하기 직전, 켄달 제너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같은 셀럽이 어그를 즐겨 신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와이/프로젝트, 몰리 고다드 같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도 여러 차례 진행했고요.

Courtesy of Manolo Blahnik

Courtesy of Stüssy
보스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켄달 제너는 물론, 숱한 인플루언서가 보스턴을 매일같이 신고 있습니다. 마놀로 블라닉, 스투시와도 협업했죠. 무엇보다 중요한 공통점, 두 신발 모두 편하고 활용도가 아주 높다는 점에서 올해 보스턴은 지난해보다 더 인기 있는 신발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재고가 더 줄어들기 전에 결정을 내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Courtesy of Birken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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